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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깨달음 (큰글씨책 : 일상을 여유롭게 만드는 마음의 기술
저자 김종의
출판사 산지니(해피북미디어일원화
출판일 2021-01-15
정가 35,000원
ISBN 978896545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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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몸과 마음


01 몸인가 마음인가

02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2부 행복한 삶


03 확신의 올가미

04 어떻게 살 것인가

05 느끼고 자각하라

06 마음을 다스려라


3부 선(禪과 깨달음


07 속박으로부터 풀려나다

08 진리란 무엇인가

09 믿어야 한다고 믿는 것들

10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라

11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12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13 가장 행복한 사람

14 날마다 참 좋은 날

15 따뜻한 마음으로


4부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16 우리가 사는 세상

17 달과 손가락

18 옳다고 생각하면 옳은가

19 이름으로 가득 찬 세계

20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21 삶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랴

22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가

23 단순하고 소박하게


5부 관심으로부터의 자유


24 이미 우리에게 있다

25 온전하게 반응하라

26 인정하되 취하지 말고 부정하되 버리지 말라

27 이 순간이 전부다

28 삶은 기적이다

29 지금 여기가 극락이자 지옥이다

30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
▶ 선인의 수행과 대화,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이 즐기는 무상(無常의 미학으로 펼쳐지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1부 「몸과 마음」, 2부「행복한 삶」, 3부 「선(禪과 깨달음」, 4부「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5부「관심으로부터의 자유」를 이야기한다.

진리로서의 ‘깨달음’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2부를 중심으로 사상의 언어인 관념어보다는 일상 속 대화에서 나눌 법한 삶의 보편적 물음들이 큰 테마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동양 사상의 정수가 집약된 고서의 내용을 적극 인용하고 학문적 수행으로 다져진 사유로 재해석하여 쉽게 들려준다. 특히 이 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선인들의 대화와 수행적 언술이 저자의 통찰을 경유하여 현대인의 삶의 지침으로 변주되는 대목을 주목해보자.

가령 유교의 이상을 정립한 「중용(中庸」에서 설파된 진실됨(誠으로서의 천명, 불교의 핵심을 드러내고 있는 「금강경(金剛經」에서 드러나는 상(相 이치, 노자가 「도덕경(道德經」에서 강조한 ‘무위(無爲’사상은 ‘깨달음’이라는 세상살이의 지혜로 풀이되어 독자에게 전해진다. 심오한 영적 깨우침의 위상을 지녔던 사상의 딱딱함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일상의 기술과 만나는 순간 단순하고도 분명한 이치로 다가온다. 나아가 저자는 동양의 사유를 구성하는 ‘본성’, ‘도(道’라는 말조차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실감과 맞닿은 일상의 사소함과 연관된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동양의 가르침이 공히 강조하는 깨달음이란 분별과 차별을 떠나 온전함의 세계로 나아가려는 성찰의 자세로부터 비롯되며 이것이 사람다운 삶의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단순한 이치를 일관된 목소리로 전달해준다.


▶ 서른 편의 잠언으로 변주된 ‘깨달음’의 기술,

느림과 비움으로 행복해지는 법


가설 없이 명확히 쓰인 잠언집은 인생 문제에 명료한 해답을 찾는 사람들에게 종종 한줄기 빛으로 다가간다. 근거 없는 인용으로 버무려져 순간의 위로에서 끝나고 마는 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