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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 이택광 묻고 지젝 답하다
저자 슬라보예 지젝,이택광
출판사 비전C&F
출판일 2020-12-10
정가 14,000원
ISBN 979119687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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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도 낯선 미래의 질서는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

이택광이 말하는 슬라보예 지젝
이택광 묻고 지젝 답하다
1.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
2. 다른 방식의 종말을 원한다면 전략을 수립하라!
3. 급소를 가격당한 자본주의의 위기
4.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5. 코로나 시대 국가의 역할을 묻다
6.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명하라!
7. 격화되는 미·중 갈등, 국제 질서의 미래는?
8. 전 지구적 나눔과 협력 : 신국제주의
9. 그린 뉴딜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10. 어떤 세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택광 말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SBSCNBC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특집 4부작을 기획했다. 1부 철학, 2부 정치, 3부 생태, 4부 교육 분야로 나누어 석학들의 고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를 만나 사전취재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각기 분야는 다르지만, 이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몇 가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첫째, 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다. 둘째, 문제 해결의 열쇠는 봉쇄와 단절이 아닌 협력과 공조에 있다. 셋째, 코로나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임에 틀림없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동안 인류가 범해온 숱한 과오를 바로잡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가 ‘위기’ 아닌 ‘기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이전 시대의 가치와 표준은 이제 무의미해졌다. 우리가 ‘노멀nomal’이라고 믿었던 질서는 이미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존의 노멀이 아닌 새로운 노멀, 즉 ‘뉴노멀new nomal’을 찾고 준비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정치, 경제, 사회, 철학을 넘나들며
코로나 시대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과 이택광 경희대 교수의 대담이 많은 이에게 지혜와 통찰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 4부작 중 첫 번째 방송의 주인공 슬라보예 지젝과 이택광 교수의 대담을 정리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견해를 피력해온 학자들이다. 동시에 나이를 초월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온 학문적 동지이기도 하다.
방송 제작을 위해 우리는 슬로베니아의 자택에서 칩거 중인 지젝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의 이택광 교수를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