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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2
저자 고우영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01-15
정가 14,500원
ISBN 9788954676045
수량
4장 늑대 여포와 돼지 동탁_9
5장 미녀 초선과 트라이앵글_65
6장 파란만장한 간웅 조조(曹操_137
부모가 읽고 자식에게 권하는 우리 만화의 문화유산 『고우영 삼국지』!

『삼국지』는 그동안 무수한 판본으로 번안되었다. 김성탄, 김구용, 박종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조성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삼국지』를 의역하거나 대역하여 소설로 출판해왔다. 그런가 하면 만화로도 여러 번 각색되는데,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원본으로 한 이희재의 『삼국지』가 있고, 재일교포 이학인씨의 『창천항로』는 조조를 중심으로 『삼국지』를 해석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삼국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인해 편역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중일에서 출간된 『삼국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고우영 삼국지』는 특출하다.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삼국지』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그렇고, 시대를 앞선 패러디 기법과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렇다. 또 서민적인 구도를 통해 대하 역사극을 담아낸 재기 넘치는 연출력이 그렇다.

이렇듯, 지은이는『삼국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피와 살을 붙여서 실감나는 인물로 창조했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에게 『삼국지』 주인공들을 시각적인 캐릭터로 만나게 해준 최초의 책이 바로 『고우영 삼국지』이며, 한 번도 소설 『삼국지』를 완독한 적이 없는 독자들이 유비, 관우, 장비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이유도 바로 『고우영 삼국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향수 가득한 그 기억조차도, 삭제되고 잘려나간 수정본에 의한 기형적인 것이라면 이는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독자들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추억의 원형공간을 되찾아주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가면서 보던 만화의 재미를 고스란히 돌려준다.

● 2권 줄거리

동탁과 18로제후가 격돌하다!
권력을 장악한 동탁이 소제를 폐위하고 헌제를 옹립해 공포정치를 행하자
원소를 중심으로 18로제후가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