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욕망 속에서 예수를 만나다
그리스도교는 영성의 종교인가, 욕망의 종교인가
예수는 어떻게 폭풍을 잠재웠나
예수는 악령을 물리쳤나, 욕망을 물리쳤나
하혈하는 여인은 어떻게 출혈이 멈추었나
예수는 어떻게 물 위를 걸었을까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이 배불리 먹다
예수가 고친 것은 오그라든 손일까, 오그라든 마음일까
2부 예수의 눈으로 진리를 보다
내가 만든 예수, 내가 만든 하느님
태어나려는 자,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예수는 왜 로마의 앞잡이를 제자로 삼았을까
예수는 보이는데 예수 안의 신은 왜 안 보이나
예수는 왜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었나
내 안의 예수를 보다
3부 예수의 부활과 나의 부활
바리사이들도 감탄한 예수의 현답
유다는 왜 예수를 배신했을까
예수가 몸소 보여준 싸움의 기술
닭 울음 소리에 베드로가 통곡한 진짜 이유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는 몇 킬로그램이었을까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는 완전한 알몸이었나
예수의 부활은 육신의 부활인가
예수의 부활과 나의 부활
에필로그 - 빗소리가 멈추지 않으면 좋겠다
제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제 19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가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루살렘 기행 완결편
정양모 신부, 길희성 교수, 고진하 목사 추천!
예수의 눈은 깊다. 현상 속의 본질을 본다.
우리의 눈은 그 반대다. 본질이 아니라 현상만 본다.
그래서 예수는 말한다. “네 마음의 눈을 돌려라.”
성경에서 배우는 삶의 이치, 행복의 원리
《중앙일보》에서 연재하고 있는 <현문우답>을 통해 일상 구도자로서 내면 탐색을 이어온 백성호 기자가 성경 속 예수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을 완성했다. 예수의 말씀에 담긴 이치를 만나기 위해 이스라엘로 떠난 저자는 기행을 시작하며 ‘예수는 누구인가’, ‘어떻게 예수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죽음과 부활의 장소에서 예수는 어떤 의미인가’ 하는 물음을 던졌다.
예수의 말씀 속에 담긴 숨은 이치를 사유했던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에 이어 심화된 질문을 이어간다. 예루살렘 성, 갈릴래아 호수, 골고타 언덕,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길,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곳, 부활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예수의 숨결이 남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예수의 말씀에 몸과 마음을 열고 귀 기울였다. 이스라엘을 기행하며 현장을 담은 사진에 더해, 성경의 메시지에 영감을 받은 거장의 회화들은 성경 속 말씀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종교 담당 기자로서 종교의 벽을 넘어 수많은 종교인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이치’를 궁구해온 백성호 기자는 열린 시각으로 예수의 말씀을 탐구한다. 성경 구절을 앞에 두고 고뇌할 때 때로는 불교의 경전이, 때로는 틱낫한 스님의 시가, 때로는 이슬람 영성가 루미의 시가 깨달음의 동반자가 된다.
기독교적인 해석을 넘어 하나의 이치로서 예수의 말씀을 읽어보고 싶다면, 인간이자 신이고 신이면서 인간인 예수의 존재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은 성경을 품고 떠나는 순례길에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비교도들도 종교적 관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