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가기 싫은 남자, 기생이 되기 싫은 여자
그들이 그려내는 조선시대 로맨스 코미디
때는 조선시대, 장가가기 싫은 남자와 기생이 되기 싫은 여자의 수상한 한집살이가 시작된다. 집에서 도망쳐 나와 추적자들의 눈을 피해 과부로 위장한 ‘전녹두’, 그리고 기방에서 뛰쳐나온 ‘동동주’가 모녀 사이로 위장해 같이 살기 시작한 것. 하지만 녹두전과 동동주, 이름부터 운명임을 암시하는 것처럼 남들의 눈앞에선 사이좋은 모녀이지만 그 틈새에서 두 사람의 애정이 숨길 수 없이 튀어나오곤 한다.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기에 남들에게는 말할 수 있어도 서로에겐 털어놓을 수 없는 둘 사이의 애정. 혜진양 작가가 그려내는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 두 주인공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 두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게 된다. 모녀 사이로 보이기 위해 벌어지는 코미디한 사건들과 그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진지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녹두전』은 그야말로 독자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줄 조선시대판 로맨스 코미디라 할 수 있다.
“내 눈에는 남자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진심, 엇갈리는 애정
모녀 사이로 위장한 채 산속 깊은 곳에서 한집살이를 시작한 전녹두와 동동주. 하지만 녹두를 향한 포위망은 좁혀져만 오고, 점차 순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녹두가 과부촌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던 동주. 동주는 어느새 녹두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고,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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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챙겨보던 녹두전. 핸드폰 붙잡고 “왜 안 올라오지?” 하며 난리쳤던 녹두전! 제 인생 웹툰 녹두전! -서**
★★★★★ 인물 표현할 때의 섬세함 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은**
★★★★★ 이야기 구성도 너무 좋고 작화도 예뻐서 정말 빠지지 않고 매번 챙겨 봤어요.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고 가슴 아프고 다 했네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