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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2초, 1인자에게만 허락된 시간
저자 비벡라나디베 외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2-09-21
정가 14,000원
ISBN 978895093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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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1인자의 뇌는 2초 더 빠르다
01 웨인 그레츠키의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그레츠키의 비범한 예측 능력 │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좀 더 정확하게 │ 거대한 뇌, 컴퓨터 │ 예측하는 테크놀로지 │ 넘쳐 나는 데이터를 위한 새로운 해법

02 피질로 결정되는 1인자와 2인자
최고경영자의 두 가지 유형 │ 뇌와 컴퓨터의 결정적 차이 │ 예측과 청크 │ 문제를 탐지하는 데 유리한 예상적 사고 │ 엘리자베스 포크너의 독특한 요리법

03 본능적으로 2초 앞을 내다보는 사람들
슈미데르의 음악적 예측력 │ 자폐 서번트의 특별한 재능 │ 코미디언을 만드는 두 가지 방법 │ 눈으로 달리는 풋볼 선수 │ 부상으로 최고의 바이올린 교수가 된 슈미데르

04 1만 시간의 법칙으로 밝혀낸 2초 예측력
정치인이 지닌 2초의 어드밴티지 │ 뇌를 효율적으로 청크화시키는 치밀한 연습 │ 이성과의 만남에서 2초의 어드밴티지를 얻는 요령 │ 마크램의 고양이 뇌 논쟁 │ 조 로바노의 재즈 연습법

2부 인간을 닮은 스마트한 시스템
05 기계에 뇌를 넣을 수 있다면
라오의 로봇 137 │ 엔터프라이즈 3.0 시대 │ 인간을 예측하기 시작한 테크놀로지 │ 유기체처럼 행동하는 회사

06 2초를 얻는 기술
경찰 업무에 도입한 2초의 어드밴티지 │ 체스 챔피언을 이긴 딥블루 │ 예측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다양한 시도들 │ 고객의 마음을 읽는 카지노 │ 더 많은 데이터가 아니라 더 적은 데이터 │ 인간 중심 시스템으로의 진화 │ 뇌를 닮기 위하여

07 미래를 예측하는 시스템
마음에 대한 전산 이론 │ 컴퓨터가 뇌가 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 │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의 두 가지 프로젝트 │ 스스로 하드웨어를 변형시키는 뇌 │ 인간과 컴퓨터의 퀴즈 대결 │ 기계가 절대 가질 수 없는 능력 <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찰나’의 힘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선수는 우리나라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였다. 이 메달이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양1’이라는 세계 최고 난이도 기술 때문이었다. 기존의 난이도에서 반 바퀴를 더 돌아 착지하는 이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는 세계에서 양학선이 유일하다. 그는 어떤 속도로 달려 도움닫기를 해야 기술에 성공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누구보다 먼저 내다봤다.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국민 영웅 웨인 그레츠키도 마찬가지다. 그가 위대한 하키 선수가 된 이유는 빙판 위에서의 그의 속도나 무시무시한 샷의 정확성 때문이 아니라, 퍽이 도달하기 직전에 그것이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다.
지난 15년간 과학자들은 음악, 스포츠, 기업 운영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사람들과 우리와 같은 범인들을 구분하는 차이점이 타고난 감각이나 신체 능력뿐만 아니라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남들보다 먼저 ‘예측’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초, 1인자에게만 허락된 시간》(21세기북스은 “성공을 위해 10년 후의 비전은 필요 없다”고 잘라 말한다. 심사숙고해 내린 판단이 합리적·논리적일 거라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지만, 때로는 한순간의 직감이 더 정확하게 사건의 본질을 꿰뚫기도 한다는 주장이다.
예측 능력은 소수의 천재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초 앞을 내다보는 ‘2초의 어드밴티지’는 누구나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1인자가 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천재라 부르는 수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도 약 1만 시간 이상의 치밀한 연습으로 눈부신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심리학자인 안데르스 에릭슨은 이러한 유형의 연습을 ‘치밀한 연습’이라고 정의한다. 유명 테니스 캠프에서 훈련을 받는데 10대를 바친 프로 테니스 선수나 최고의 스승을 사사하며 매일 몇 시간씩 연습을 한 클래식 음악가 같은 사람들이 그런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