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은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날
만수는 머리를 굴려서 완벽한 생일을 만들기 위해 애씁니다. 친구들에게 말을 잘해,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선물로 받아서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앱에 올리게 되지요. 스노우볼 아줌마가 “친구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라고 한 말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하지만 그렇게 명심이와 만수는 신기한 스노우볼 아줌마를 만나게 되었어요. 아줌마가 준 물고기 모양 레몬 마들렌에서는 신기한 맛이 났어요. 마치 물고기 한 마리가 입 안에서 팔딱팔딱 뛰는 것 같았지요. 만수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속 스노우볼 아줌마는 더욱 놀라 자빠질 만큼 특별했어요. 만수의 생일은 대성공이었지요. 앞으로도 만수는 행복한 생일들을 맞이할 거예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도 생일은 꼭 특별하게 보냈으면 해요. 왜냐하면 생일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어마어마한 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