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평범한 월급쟁이의 반란 _4
Check List_ 나의 재테크 지수는 몇 점? _8
1장 | 모으고 _ 6개월에 2천만 원 도전해볼까?
난생처음 로드맵 _17
어떻게 한 달에 150만 원만 쓰고 살 수 있담 _22
식비 혁명 _25
예쁜 쓰레기 _31
뷰티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당신에게 _37
여행지가 아니라 여행이야 _45
옷은 발견하는 것이다 _50
2장 | 안 쓰고 _ 짠순이 뭐 별거 있니
쏘울(Soul 가계부 _59
지출 디톡스 데이 _63
통장 쪼개기는 필수일까? _67
신용카드의 폐해 : 그래서 카드 돌려막기를 했었다고? _75
절약은 궁핍한 것일까? _80
프로 상품권 활용러 _87
음식점 체험단 _90
대형마트 VS 편의점 _94
3장 | 합치고 _ 재테크 뭐 별거 있니?
통장 결혼식 _101
적금을 중간에 자꾸 깬다면? _108
저금리 시대에 절세와 특판 상품이 이렇게 많아? _111
부수입은 필수 _119
경제 기사 이렇게 읽으면 연예 기사만큼 재미있다 _122
파이프 원리 _126
재태기(재테크 권태기 _129
4장 | 찾아내고 _ 꺼진 재테크도 다시 보자
눈먼 돈을 찾아라! _135
신용등급 펌프질 _138
대출은 받았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_141
보험은 계륵? _149
꺼진 연금도 다시 보자 _153
5월의 연말정산 _167
5장 | 불리고 _ 투자의 바다로
예금둥이, 투자를 시작하다 _173
미국 주식을 선택한 이유 _178
미국 주식 스타트 _185
미국 주식 잘 고르는 비결 _200
최적의 타이밍은 없다 _207
세금은 복병이게 아니게? _211
금은방에서 사면 안 되지 말입니다! _215
달러 투자 _220
이것 모르고 공모주 투자했다가 큰코다친다 _226
접기
정말 좋았다. 돈이 눈덩이처럼 모이고 삶은 전보다 풍성해졌다. 그래서 책을 내고 널리 알리려고 했다.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남편과 둘이 받는 월급은 대한민국 평균 근처다. 저자 본인이 체험한 놀랍고도 신비한 변화는 이 땅의 월급쟁이라면 모두 달성 가능하다는 믿음이 글쓰기를 추동하는 힘이 됐다.
‘6개월에 2천만 원 모으기’는 재테크의 여왕, 경제통으로 이름도 유명한 성선화 어썸인 대표가 이끄는 <6개월에 1천만 원 모으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평범한 한 주부의 재테크 여정이다. 제목처럼 1천만 원을 모으려면 ‘쓰지 않고 모아’는 수밖에 없다. 이른바 짠테크의 정석이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저자는 배우고 익힌 수단과 방법을 통해 1천만 원에 1천만 원을 더 모으는 실험에 성공했다. 심지어 2천만 원이라는 목표는 보름이나 앞당겨 성취했다.
지금은? 몸에 밴 습관이 반년마다 꼬박꼬박 돈을 모아주고, 이자를 받고, 투자로 바통을 이어받아 월급의 50배가 됐다.
책은 이른바 짠테크가 팔 할을 차지한다. 6개월에 2천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한 달에 예외 없이 334만 원을 통장에 넣어둬야 한다. 저자 처지에서는 150만 원 언저리로 한 달을 살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이 단출한 삶은 경제와 삶에 풍요를 선물했다.
책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2천만 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안 쓰고 모으는 짠테크가 하나, 모은 돈을 눈덩이처럼 불리는 투자가 다른 하나다. 목돈 만들기와 투자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금리 시대에 웬 저축과 통장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강변하듯이 돈을 모으는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는 투자는 구멍 뚫린 독에 물을 붓는 일처럼 어리석다.
무조건 정해진 지출 범위에서 쓰려면 기존 소비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가장 큰 지출 구멍이던 식비는 집밥, 냉장고 파먹기, 음식 품평단, 반찬가게를 활용해 극복했다. 여자라면 더욱더 포기할 수 없는 화장품, 미용 등 뷰티 관련 소비, 옷 구매, 또 인테리어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