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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건, 내 거야! - 사각사각 그림책 28 (양장
저자 아누스카 아예푸스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0-12-07
정가 14,000원
ISBN 978894910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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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같이 먹자!” 함께 협동하고 나눌 때 생기는 기쁨을 담은 그림책
깊은 정글에 열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다섯 마리 코끼리가 살았는데, 어느 날 코끼리들은 난생 처음 보는 아주 맛있게 생긴 열매를 발견한다. 다섯 마리 모두 “그건 내 거야!”라고 외치며 우르르 달려들어 보지만 열매는 아주 높은 나무에 달려 있다. 코끼리들은 제 각각의 다양한 방법으로 열매를 떨어뜨리기를 시도한다. 나무에 길다란 코를 쭉 뻗어 보기도 하고, 커다란 나뭇잎으로 낙하산을 만들어 날아가 보기도 하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보기도 하고, 무작정 있는 힘껏 나무를 향해 돌진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한편, 코끼리들이 정신 없는 틈에 열매를 얻기 위해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섯 마리의 작은 생쥐들이 있다. 작은 생쥐들은 코끼리들이 한 마리씩 달려들 동안, 함께 힘을 모아 차근차근 아주 조금씩 나무로 올라가더니 어느새 열매를 따서 옮기고 있다. 그제서야 생쥐들을 발견한 코끼리들은 생쥐들이 함께 일하는 것에 놀라고, 함께 먹자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란다. 코끼리들은 작은 생쥐들로부터 열매를 따기 위해선 서로 도와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고, 또 함께 나눌 때 생기는 기쁨을 배우게 된다.
이처럼 『그건 내 거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 혼자서 하기 보다는 함께 도우며 팀의 일원이 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주는 그림책이다. 코끼리들은 각각 열매를 떨어뜨릴 수 있는 영리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혼자서 할 때는 잘 되지 않는다. 반면 생쥐들은 영리하게 함께 일하는 방법을 잘 알고 활용한다. 아예푸스는 협력과 문제를 해결 방법이라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주제를 전한다. 또 꼭 크고 힘이 센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교훈도 담고 있다. 얼핏 봐서는 작은 생쥐들 보다 힘도 훨씬 세고 몸집도 큰 코끼리들이 열매를 더 빨리 차지할 것 같았지만, 영리한 방법으로 열매를 먼저 차지한 생쥐들을 보고 말이다.

■ 유쾌한 이야기에 딱 맞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