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을 통해 ‘음악 용어’ ‘작곡가’ ‘지휘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본문 뒤쪽 부록 페이지에는 본문에 나오는 음악 용어, 오페라 작품, 음악가, 지휘자들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이 용어들은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운 전문 음악 용어나 음악가 등 생소한 단어들로 부연 설명이 필요해 본문에 파란색으로 강조해 두었다. 설명은 뒤쪽에 따로 실어 본문을 읽을 때는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다.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지만 알차게 담아 부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음악 지식을 쌓기에 충분하다.
옛날에는 오케스트라에 지휘자가 없었다고?
옛날에는 지휘자 없이 보통 피아니스트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손짓을 하거나 악보를 들어서 다른 연주자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오케스트라는 16세기에 생겨났지만 지휘자라는 직업이 생긴 건 19세기였다. 당시에는 지휘자뿐 아니라 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지휘자는 보통 어떤 악기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다가 지휘자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음악과 연주에 대한 지식을 쌓고, 단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휘자와 연주가가 흰색이나 검은색 옷을 입는 것은 청중이 시각에 좌우되지 않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들어 있다. 지휘자는 손짓으로 말을 하는데, 주로 오른손은 이성적, 왼손은 감성적인 부분을 다룬다. 손짓 이외에도 얼굴 표정, 태도, 몸의 움직임으로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지휘자는 연주자와 관객 사이에서 그들의 반응을 감지하며 최고의 음악을 만들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는 아주 멋진 직업이다. 이외에도 오케스라의 악기 구성과, 각각의 파트에 어떤 규칙이 있는지,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가 지휘자와 단원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