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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언의 철학 여행 : 소설로 읽는 철학
저자 잭 보언
출판사 다른(도서출판
출판일 2020-10-30
정가 28,000원
ISBN 97911563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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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한 편의 추리소설 같은 철학 입문서_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
감수의 글 : 소설로 쓴 유쾌한 교양 철학_박이문(철학자
머리말
이언이 만난 철학자들

여행의 시작
1 지식 :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2 자아, 이성, 정신 : 아기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똑같은 사람일까?
3 과학 : 내일도 태양이 뜰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4 참과 거짓 : 내가 그곳에 있는 너에게 갈 수 있을까?
5 신 : 나의 목적은 신의 목적과 같아야만 할까?
6 악 : 악을 허용하는 신도 신일까?
7 동양 사상 : 생각으로 고통을 지울 수 있을까?
8 종교와 이성 : 당신은 왜 나를 사랑할까?
9 자유의지 :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울까?
10 이기심, 과학 :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일까?
11 논리 : 믿음에도 정도가 있을까?
12 사회, 정치, 돈 : 나는 언제 지배받는 것을 허락했을까?
13 윤리와 도덕 :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할까?

마지막 여행
더 깊은 질문들 :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
한 편의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한 철학 입문서

어느 날 이언의 꿈에 낯선 노인이 찾아온다. 노인은 밤마다 이언을 이상한 풍경 앞으로 데리고 다니며 현실 세계를 가차 없이 무너뜨리는 철학적 난제들을 퍼붓는다. “생각으로 고통을 지울 수 있을까?” “악을 허용하는 신도 신일까?”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할까?” 이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며 흥미진진한 지적 사유를 경험한다.
『이언의 철학 여행』은 이언의 질문을 따라가며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렇듯 답답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으로 꾸려져 있다. 궁금한 탓에 끝까지 줄거리를 따라가게 되는 한 편의 추리소설이라 할 만하다. 책 속에서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철학이 일종의 범죄 현장 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수사관은 그 어떤 정보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왜?’라고 물으면서 현장을 검증해 나간다. 왜, 여기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지? … 왜, 이 유리가 깨졌지? 이 모든 질문에는 해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수사관은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 당신의 세계는 우리의 범죄 현장이다. … 철학은 결국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최첨단 기술이니까.”

『소피의 세계』보다 뛰어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독특한

한국 철학계의 발전을 이끈 고 박이문 선생은 ‘감수의 글’을 통해 이 책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피의 세계』보다 뛰어난 철학서로 평가했다. 두 작품 모두 소설 형식을 취한다는 점은 같지만, 서양 철학사 전체를 시대적으로 서술한 『소피의 세계』와 달리 『이언의 철학 여행』은 철학의 13가지 문제를 논쟁적으로 펼쳐냄으로써 철학의 본질인 ‘끊임없는 사유’를 이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독자들은 각 질문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살아 있는 철학적 사유에 참여하고 스스로 철학자가 되어 갈 것이다.”
책의 맨 앞에는 철학 교사 안광복의 해제도 실려 있다. 소설로 구성된 이 독특한 철학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