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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음어 공직자들의 지침서
저자 여곤, 이준영 (해역
출판사 도서출판 자유문고
출판일 2017-07-10
정가 15,000원
ISBN 97889703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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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어』는 어떤 책인가 5
제1장 인간의 마음(心 25
1. 마음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26
2. 마음은 외물에 미혹되지 않아야… 27
3. 마음을 비워두는 것을 귀히 여긴다 28
4. 움직이는 것을 얻어 지배할 수 있는 것이란 29
5. 무엇인들 만들지 못하겠는가? 30
6. 이러한 것이 곧 허위虛僞이다 31
7. 명성名聲을 훔치는 것 33
8. 자신의 마음을 버려라 34
9. 학문에 뜻을 가진 자가 생각할 일이란 35
10. 마음의 아홉 가지 생각이란 36
11. 이러한 것을 공평公平이라고 한다 38
12. 마음에 무엇을 간직해야 하는가? 39
13. 우리가 저 세상으로 가지고 가는 것 40
14. 본심을 함양해야 한다 41
15. 모든 이치는 정靜에서 나와 정으로 들어간다 42
16. 득실훼예得失毁譽의 생각이란 43
17. 끝없는 자연의 경치란 46
18. 마음은 사역 당하지 않아야 한다 46
19.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사이에서 취하다 48
20. 요사이에 이러한 것을 깨닫다 48
21. 세상을 근심하는 자와 세상을 잊은 자 50
22. 진정한 침정沈靜이라는 것은… 51
23. 학술은 천리天理에 기반해야 한다 52
제2장 인간의 도리道理 55
1. 벗을 얻는 것은 유쾌한 일이다 56
2. 이것이 신하의 도리이다 59
3. 시기심猜忌心을 극복하는 것 60
4. 어버이의 유품은 보관하는 것이 좋다 63
5. 사람을 잘 양성하는 사람이란 64
6. 은혜는 인정에서 나온다 65
제3장 도道를 논論하는 방법 67
1. 도道로 가는 데는 일정한 단계가 있다 68
2. 도는 스스로 구하는 것이다 70
3. 성인의 도는 평범하다 72
4. 늘 현명하고 지혜 있는 자가 해친다 74
5. 성인聖人의 도가 아니다 76
6. 하나와 만은 떨어질 수 없는 일체이다 77
7. 이단異端의 공격은 급소를 찔러야 한다 79
8. 유가儒家
인간의 마음과 도리, 도를 논하는 방법, 국가 공복으로서 공직자의 의무와 자세, 세상의 인정 읽기, 그리고 자신을 보존하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수양서이자 국가를 경영하는 요체를 밝힌 책.

1.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크든 작든 조직이 있기 마련이다. 그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조직원 간에 눈에 보이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일종의 묵계도 있다. 이러한 규정이든 묵계든 그것을 거스르는 순간 질서는 흐트러지고 조직원들은 부패와 혼란을 겪게 된다. 특히 민중들을 이끄는 지도자 혹은 공직...
인간의 마음과 도리, 도를 논하는 방법, 국가 공복으로서 공직자의 의무와 자세, 세상의 인정 읽기, 그리고 자신을 보존하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수양서이자 국가를 경영하는 요체를 밝힌 책.

1.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크든 작든 조직이 있기 마련이다. 그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조직원 간에 눈에 보이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일종의 묵계도 있다. 이러한 규정이든 묵계든 그것을 거스르는 순간 질서는 흐트러지고 조직원들은 부패와 혼란을 겪게 된다. 특히 민중들을 이끄는 지도자 혹은 공직자 등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다면 국가는 혼돈에 빠지게 된다.
얼마 전 우리는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섰었다. 지도자나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제 몫만 챙기게 되면 일반 국민의 삶은 팍팍해진다.
이 책의 저자 여곤은 명나라 가정(嘉靖: 世宗의 연호 때 학자이자 관리였다. 그는 타락한 관료들이 백성에게 가렴주구苛斂誅求하여 극도의 빈곤으로 몰아넣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박탈하는 현실을 개탄하여 『신음어』, 『성심기省心紀』 등의 책을 써서 관료들의 자기 수양 자료로 삼기를 바랐다. 특히 여곤 자신이 다년간 정치 실무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관료의 마음 자세를 정리한 『여공실정록呂公實政綠』을 집필한 것은 관료의 횡포에 시달리는 일반 백성의 고통에 대한 동정에서 그랬을 것이라 조심스레 추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