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인지, 가짜인지 작가와 인터뷰하고 싶다. _독자 서평
키드 스파이의 가이드를 받으며 여행 다니는 기분 _독자 서평
▶ 진짜 같은 스파이 모험담을 의심할 것!
《키드 스파이 1. 사라진 보물》을 읽은 독자라면, 현재 작가로 활약 중인 ‘맥 바넷’이 어린 시절, 여왕의 비밀 스파이로 일한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맥 바넷의 이야기를 약간은 믿게 됐을지도. 두 번째 권을 읽고 나면, 조금 더 믿게 될 거라 확신한다. 현존하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조금 더 가까워진 맥, 1671년 진짜로 도난당한 왕관 보석, 진짜 보석 도둑 ‘토마스 블러드’ 대령, 진짜로 있는 아일랜드의 던세이니 성! 하지만 실제 인물, 실제 장소, 실제 사건이 얽혀 있는 걸 제쳐 두고라도, 엄청 웃기고 정말 재밌기 때문에 믿고 싶어진다. 그래도 계속 의심하기를 바란다. 진실이 밝혀진 순간에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스파이의 기본이니까! 그러니까 독자 여러분, 흥미진진하고 위험천만한 스파이 활동, 갈수록 정교해지는 추리를 즐기면서도, 의심은 절대 거두지 말 것!
▶ 추리물 단골 소재 ‘밀실 수수께끼’와 맞닥뜨린 키드 스파이
‘밀실’은 글자 그대로 빈틈없는 공간을 의미한다. 추리물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인기 소재이다. 밖에서도, 안에서도 개입할 수 없는 밀실!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야 맞는데, 도난과 살인 등의 사건이 벌어진다! 당연히 보는 이는 흥미가 폭발한다. “오! 절대 불가능한데, 어떻게 왕관 보석이 사라졌지?” 탐정과 함께 머리를 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맥은 탐정이 아니라, 스파이! 여왕은 왕관 보석을 훔친 범인이, 318년 전에도 왕관 보석을 훔친 ‘블러드의 후손’이니, 그냥 잡아와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라고 명한다. 하지만 맥은 끈질기게 수수께끼를 풀고자 한다. 하지만 하나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밀실 사건이 벌어진다. (밀실 사건이 두 번 일어나는 추리물은 흔치 않다! 꽉 닫힌 서재에서 잠이 든 맥의 가슴 위로 킹코브라가 앉은 것! 참고로 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