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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월가의 승자들 :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본 금융과 투자의 세계
저자 최정혁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판일 2021-01-05
정가 16,000원
ISBN 978897633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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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책을 내며

1부 │ ‘마이다스의 손’은 없다 · 업의 본질을 찾아내라

Intro
1장 │ 존 보글 뱅가드 그룹 설립자
‘선량한 관리자’를 자임한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2장 │ 제임스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설립자
인간의 직관은 필요 없다, 오직 데이터로 투자한다
3장 │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
당신의 투자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물어라
4장 │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학교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장기 분산 투자라는 오래된 원칙이 부린 마법

2부 │ 변화 속에 기회 있다 · 파도에 휩쓸리지 말고 올라타라

Intro
5장 │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회장
빠르게 적응하고 영리하게 돌파하라
6장 │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동물적 감각으로 시장을 길들이는 월스트리트 명스토리텔러
7장 │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두 번의 큰 변화를 이끌어낸 컨설턴트 CEO

3부 │ 경계는 없다 ·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라

Intro
8장 │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설립자
금융업을 넘어 ‘월스트리트 생태계’를 창조한 최고 권력
9장 │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원칙과 철학으로 ‘구루’의 반열에 오른 투자가
10장 │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체이스 회장
월스트리트 최장수 CEO, 모건 제국 이후를 꿈꾸다
11장 │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메모〉로 대중들의 투자 나침반이 되다

참고자료
ː업의 본질을 찾아내다ː

1부는 투자라는 업의 본질을 집요하게 추구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업의 본질은 투자 철학이 되고 이는 다시 조직의 미션이 된다. 금융업에서 조직의 미션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데 사실 이를 지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크게는 회사의 이익을, 작게는 개인의 이익을 좇느라 업의 본질을 망각한 사례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업의 본질을 찾고 이를 조직 문화로 승화시켜 흔들림 없이 지켜냈기에 월스트리트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평생을 지켜낸 업의 본질
존 보글(뱅가드 그룹 설립자은 ‘단순함이라는 원칙을 통한 비용 절감’이라는 업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만들어 투자 지식이 부족하고 비싼 비용을 지불할 경제력이 없는 이들도 전문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수학자 제임스 사이먼스가 설립한 투자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에는 월스트리트 출신도 MBA 학위 소지자도 없는데 이는 사이먼스가 인간의 직관을 배제하고 오직 ‘데이터에 의한 투자’라는 업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한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칼라일 그룹 회장의 ‘국가 중심 가치관’, 데이비드 스웬슨(예일대학교 기금 최고투자책임자의 ‘애교심에 기초한 장기 분산 투자’는 이들이 발견하고 평생 지켜온 업의 본질이다.
실패에서 얻었기에 더욱 값진 결과
이러한 업의 본질은 실패 끝에 얻은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존 보글의 투자 철학은 성과 부진으로 해고된 아픔을 겪은 후 초심으로 돌아가 절치부심한 끝에 얻어졌으며 제임스 사이먼스 역시 성공하기 전 개인적인 투자에서 큰돈을 잃은 적이 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칼라일 그룹을 설립하기 전 공직을 떠나 졸지에 실업자가 되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새로운 길을 간절히 모색한 끝에 창업을 할 수 있었다.

ː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다ː

경영자에게 변화는 숙명이다. 특히 고도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금융 분야에서 환경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면 그 대가가 너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