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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이름은 블랙 - 블랙홀 청소년 문고 17
저자 플러 페리스
출판사 블랙홀
출판일 2020-12-15
정가 13,000원
ISBN 9791188974436
수량
제1장 _ 007
제2장 _ 019
제3장 _ 040
제4장 _ 061
제5장 _ 073
제6장 _ 082
제7장 _ 090
제8장 _ 105
제9장 _ 117
제10장 _ 129
제11장 _ 141
제12장 _ 150
제13장 _ 163
제14장 _ 176
제15장 _ 190
제16장 _ 214
제17장 _ 230
제18장 _ 245
제19장 _ 262
제20장 _ 275
제21장 _ 293
제22장 _ 296
제23장 _ 305
제24장 _ 329
제25장 _ 346
제26장 _ 363
제27장 _ 377
제28장 _ 387
제29장 _ 392

감사의 말 _ 399
옮긴이의 말 _ 404
사람들은…… 내가 저주 받았대.
악령에 씐 소녀, 운명에 맞서다!

데인스필드 사람들은 에보니 마샬을 ‘블랙’이라고 부른다. 조금 어두운 피부색과 검정색 머리카락, 그리고 검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름 ‘에보니’ 때문에 심지어 엄마까지도 블랙이라 부른다. 마을 사람들이 에보니를 블랙이라 부르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블랙 곁에 있으면 죽는다.’는 불길한 소문 때문이다. 그래서 블랙은 늘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했다. 그러나 래칫 신부를 추종하는 세력 ‘위스퍼러’가 블랙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블랙의 일상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질 보호소 일로 댐 부근을 점검하던 중 블랙은 오래전 버려진 집 한 채를 발견한다. 검은 진흙이 잔뜩 묻은 이 폐가에 대해선 종종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섬뜩한 설이었을 뿐 정확히 그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전학생 에이든과 댄스파티에 가게 된 블랙은 3년 전 남자친구 오스카가 죽은 이후 굳게 닫고 있던 마음을 서서히 열지만, 그날 사고를 당한 에이든이 쓰러지면서 블랙은 정말 자신에게 저주가 내려진 게 아닌가 하고 자책하게 된다. 무엇보다 위스퍼러의 일원인 제드가 블랙을 모함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팸플릿을 만들어 뿌리면서 블랙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결국 블랙은 제드에게 ‘다음은 네가 죽을 차례야!’라는 저주를 퍼붓게 되고, 얼마 뒤 제드는 죽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엄마는 블랙에게 18년 전 폐가에서 있었던 일들을 밝힌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블랙의 가족뿐만 아니라 래칫 신부가 있었다. 진실을 알게 된 블랙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한편 래칫 신부는 블랙이 태어나기 전부터 악령에 씌었다며 반드시 구마의식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는데, 그 이야기인즉 블랙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점점 래칫 신부와 위스퍼러의 마수가 시시각각 블랙의 목덜미를 조여 오기 시작한다. 이제 블랙은 필사적으로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나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