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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래하는 병
저자 안은영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13-09-30
정가 12,000원
ISBN 978895828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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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병이 노래하는 병이 되기까지,
한 작은 병이 겪은 유쾌한 인생 이야기
―주스가 담기면 주스 병, 잼이 담기면 잼 병, 우유가 담기면 우윳병. 뭐가 담기느냐에 따라 병의 이름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주스도, 잼도, 우유도 다 먹고 난 다음의 그 빈 병한테는 어떤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을까요? 그냥 쓰레기장으로 직행해야 할 운명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여기 ‘한 작은 병이 겪은 유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책, 『노래하는 병』입니다.
이 세상에 정말 쓸모없는 건 몇이나 될까?
어느 더운 ...
빈 병이 노래하는 병이 되기까지,
한 작은 병이 겪은 유쾌한 인생 이야기
―주스가 담기면 주스 병, 잼이 담기면 잼 병, 우유가 담기면 우윳병. 뭐가 담기느냐에 따라 병의 이름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주스도, 잼도, 우유도 다 먹고 난 다음의 그 빈 병한테는 어떤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을까요? 그냥 쓰레기장으로 직행해야 할 운명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여기 ‘한 작은 병이 겪은 유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책, 『노래하는 병』입니다.
이 세상에 정말 쓸모없는 건 몇이나 될까?
어느 더운 여름날, 이 그림책을 지은 작가의 머릿속에 문득, ‘나는 주스야. 아니, 주스를 담은 병이야.’라는 문장이 하나 떠올랐다고 합니다. 작가는 앉은 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이야기 하나를 뚝딱 만들어냈다고 하지요. 그런데 사실은 작가가 오래 전부터 느끼고 생각하던 문제가, 어느 날 이야기가 되어 툭 나온 것이랍니다.
어느 집에서나 ‘쓰레기’는 나옵니다. 쓸모가 없어진 병들이 우르르 쓰레기장에 모입니다. 나중에 어떤 식으로 재활용이 되든, 분류해서 버리면 그만입니다. 쓰레기를 버리고 난 사람들은 손을 탈탈 털고 시원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빨리 내 손을 떠나야 마음 편한 존재, ‘쓰레기’.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사람한테까지도 ‘쓰레기 같다’라는 표현이 쓰이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