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운동적응기 편 : 헬스장에 흘린 신수지의 숱한 땀방울, 그리고 그 결과
25세 은행원 신수지는 일관되고 부단한 노력으로 몸무게를 93kg에서 71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한다. 손발 저림도 사라지고, 피곤함도 덜 하다. 운동을 해도 전처럼 쉬이 지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녀는 고도 비만이며, 더 많은 감량이 필요하다. 그녀의 집에서 기생(!하는 트레이너 서찬희는 그녀가 느슨해지지 않기 위해서 새롭고 강도 높은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 수지와 친해지려고 같은 헬스장에 등록한 은행 부장님은 체계 없이 하고 싶은 대로 운동하다가 결국 사고를 친다. 그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떠난다. 그리고 얼마 후, 놀랍게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돌아온 부장. 그런 부장님을 보고 충격에 빠진 신수지는 식사를 줄여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