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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Why? People : 장보고 (증보판,양장
저자 안경순
출판사 (주예림당
출판일 2020-06-30
정가 12,800원
ISBN 9788930239202
수량
시대와 인물 7
1 섬마을 소년 12
2 바다를 향한 꿈 32
3 해적과 맞서다! 50
4 무관의 길 70
5 다시 고향으로 90
6 번창하는 청해진 112
7 국제 무역의 중심지 132
8 비운의 장보고 152
역지사지┃라이벌 & 서포터┃인물 스케치┃가로 세로 낱말 퍼즐┃용어 해설┃교과 연계표
동아시아 무역을 주도한, 해상왕 장보고!
장보고는 신라 시대 청해(지금의 전라남도 완도에서 790년 무렵,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바다를 놀이터 삼아 놀며 건강하게 자랐다. 절에서 마음을 단련하고, 무예를 익히며 무관을 꿈꿨지만 신라에서 평민은 벼슬을 할 수 없었기에 꿈을 펼치기 위해 당나라로 갔다.
그렇게 당나라로 간 장보고는 무역 상점에서 일을 도우며 기회를 엿보던 중,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하여 무관이 되었다. 무관으로 평로군을 토벌하며 활약하던 그는 은퇴 후 본격적으로 무역 일에 나섰다. 무역상으로 일하면서도 군에서의 경험을 살려 해적을 소탕하고, 823년에는 신라인들을 위한 절인 법화원을 세우는 등 신라인들의 지도자로도 자리매김했다.
이후 828년 장보고는 신라로 돌아와서, 흥덕왕에게 청해에 진을 세울 것을 건의하여 평민으로는 드물게 ‘대사’라는 관직에 오르고 청해진을 세웠다. 그리고 청해진을 근거지로 신라인들을 잡아다 노예로 파는 해적들을 소탕하고, 당나라, 신라, 일본을 잇는 무역 항로를 개발하여 국제 무역을 주도했다. 또한 서역의 물건과 당나라의 도자기 기술을 신라로 들여오는 등 신라 문화의 발전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런 장보고의 열정으로 신라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었다.
평민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신분의 굴레를 벗은 장보고. 그는 어린 소년, 소녀들이 노예로 팔려 가지 않도록 해적을 소탕하고 동시에 바닷길을 열어 동아시아의 해상 무역을 주도했다. 끝없는 노력으로 운명을 개척한 해상왕 장보고의 삶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