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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시장의 속성 : 사람은 어떻게 시장을 만들고 시장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저자 레이 피스먼,티머시 설리번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0-12-23
정가 20,000원
ISBN 978896051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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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머리말_ 시장 이용 약관

1_ 우리가 시장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장의 힘과 원리
2_ 경제학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수학 혁명과 게임 이론, 일반 균형 이론
3_ 빛 좋은 개살구 하나가 시장을 망쳐 놓는다: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4_ 범죄 조직 문신과 하버드 학위의 공통점: 신호 보내기
5_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설계하기: 경매 이론
6_ 존재하는 것만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 플랫폼 경제학
7_ 댄스 파트너 짝짓기를 위한 간편하고 유용한 방법: 시장 설계와 자원 배분
8_ 골수 사회주의자가 시장 지지자로 변신한 까닭: 공정성과 시장 마찰
9_ 거기에 대왕쥐가 산다: 경쟁과 시장 윤리

주요 논문과 책
노벨상 수상자 조지 애컬로프, 애릭 매스킨 강력 추천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추천
최근 60년간 최신 최고 경제 이론 엄선 수록

아마존, 우버, 애플은 왜 그토록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을까
1989년 월드 와이드 웹이 발명되고, 1992년 최초의 온라인 소매 서점이 생겨났다. 그리고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경제는 혁명적 변화를 겪어 왔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번창하던 동네 식료품점은 시장의 상호작용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대신에 이제 우리는 와이파이 무선망과 연결된 인터넷 쇼핑으로 식료품을 산다. 또 우버를 이용해 호출한 차를 타고 레스토랑에 가고, 케어닷컴으로 아이 돌봐 줄 사람을 구하고, 넷플릭스로 집에서 영화를 본다.
전자상거래에서 플랫폼, 공유경제까지 현대 경제의 이 혁명적 변화는 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보통은 기술(테크놀로지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은 기술결정론은 한 동인일 뿐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희소한 재화가 배분되는(우리가 원하는 물건을 얻는 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착상(아이디어, 즉 경제 이론이 바로 이런 변화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일군의 경제학자들에게 의견을 구해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장 중요한 경제학 논문들을 엄선한다. 그럼으로써 경제 이론들이 현실 세계를 어떻게 설명해 왔는지, 그리고 역으로 그 이론들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위대한 현대 경제학자들의 획기적 착상들이 단순히 현실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현실에 적극 개입하고 시장을 설계해 실험하고 우리 삶과 세상을 변혁하기까지 이르렀는지 설득력 있게 입증한다. 또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이베이, 우버, 에어비앤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기업들이 이런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길잡이 삼아 어떻게 시장을 선도하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