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잘나가던 패션지 편집장은 어쩌다 푼돈 사냥꾼이 되었나
$사냥법 01 클릭질
-출첵? 입금 완료!: 앱테크
-클릭으로 동전 줍기: 설문&리서치 패널
-리서치계의 꿀알바: 소비자 좌담회
$사냥법 02 몸 쓰기
-내 살갗, 머리카락으로 지어 벌겠소: 화장품 임상실험 테스터
-귀촌을 꿈꾸는 간헐적 농부입니다: 농촌형 일꾼
-병풍 연기 전문 배우입니다만: 보조출연자
$사냥법 03 일상 도우미
-동네 등하교 도우미가 되어 드립니다: 맘시터
-고양이를 부탁해주세요: 펫시터
-우리 동네 대표님: 시민정치 참여
$사냥법 04 생활 패널
-영수증의 달인: 쇼핑 리서치 패널
-가전의 여신: 가전회사 고객 패널
-살림의 고수: 식품&화장품&생활용품 고객 모니터
$사냥법 05 금융계 패널
-카드계 타짜들만 모십니다: 신용카드사 고객 패널
-프로 잔소리꾼으로 귀하게 모십니다: 은행 고객 패널
-고객 패널계 최고 대우를 보장해드립니다: 보험사 고객 패널
$사냥법 06 추억 팔기
-내 옷장이라는 화수분: 안 입는 옷 셰어링
-인생 사진은 추억만 남기지 않는다: 스톡 사진 팔기
-은혜 갚은 쇼핑: 중고 물품 거래
에필로그: 맨 처음 목표는 600만 원 벌기였다
“푼돈을 꾸준히 모으면 태산을 흉내 내는 것도 가능하다.”
저자가 365일간 깨알처럼 벌어들인 실제 수입
6,899,650원(2019년/ 10,210,010원(2020년!
월급 외에 일 년에 천만 원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튜브 콘텐츠로 한 달에 대기업 연봉 벌기’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특별한 사람들 몇몇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뿐이다. 실제로는 따라 하기도 힘들고 엄청난 시간을 쏟아부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출근하지 않고 전문 지식 없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의 종류는 현실에선 그리 다양하지 않다.
16년간 패션지 에디터로서 월급쟁이의 삶을 살았던 저자는 퇴사 후 쓴 돈이 다음 달 월급으로 자동적으로 메워지지 않는다는 엄혹한 현실 속에서, 가능한 SNS 같은 개인 미디어를 상업적으로 연계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돈을 버는 일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푼돈 사냥꾼》에서 소개하는 돈벌이 방법은 동전 줍기와 비슷하다. 특별한 재능은 필요 없고 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별 거 아닌데 신이 난다. 그러니 습관처럼 꾸준하게 해내면 된다. 단 하루도 돈을 못 벌고 지나가는 날이 없으니, 만족감도 크다. 그에 반해 스트레스는 거의 없거나 미미하고 아기자기하게 모으는 재미에 보람까지 가져다준다. 커리어는 부침도 있고 단절도 있을 테지만 단단히 옆구리에 찬 이 주머니는 당신을 배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계속 불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할지 모르지만, 저자는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냈다. 《푼돈 사냥꾼》은 저자가 직접 도전하고 체험을 통해 깨우쳐 얻은 수십여 가지 돈벌이 보물이 담긴 길라잡이 같은 책이다. 이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일들을 고르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엮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얼마나 벌 수 있느냐가 정해진다. 출석체크만으로 월 1만 원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