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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말 숙제 글 숙제 박승우 동시집
저자 박승우
출판사 학이사
출판일 2016-11-05
정가 9,000원
ISBN 979115854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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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눈사람이 걸어갔다
꽃 / 별똥별 / 굴참나무 아래서 /나무와 새 / 가을 하늘
뿌리 / 봉숭아 카톡 / 섬 / 매미처럼
눈사람이 걸어갔다 / 어쩌나 / 천하장사
제2부 잠자리가 바지랑대에 앉아서 한 생각
하루살이가 하루 종일 한 생각 / 길고양이가 전봇대 옆에서 한 생각 /
잠자리가 바지랑대에 앉아서 한 생각 / 올챙이가 개구리를 보고 한 생각 /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며 한 생각
염소가 풀을 뜯으며 한 생각 / 감꽃이 떨어져서 한 생각 / 파리가 거미줄에 걸려서 한 말 / 달팽이가 다람쥐에게 한 말
궁금해도 해서는 안 될 일 / 거미줄에 걸린 날 1 /거미줄에 걸린 날 2
제3부 엄마라는 붙박이별
모닥불 / 어떤 속삭임 / 사람 정류장 / 참깨 반 콩 반 / 사람 농사
말 숙제 글 숙제 / 밥이라는 말 / 한 식구 / 산골특별시 / 텃밭은행
붙박이별 / 엄마는 □□다·
제4부 달팽이랑 친구 되기
쥐 구멍 / 첫사랑 / 굴뚝 / 노란버스와 아이들 / 달팽이랑 친구 되기
고추잠자리에게 / 생각이 보글보글 / 엄마는 벌레를 좋아해 /
모두 바쁘다 / 기린이 되었네 / 그냥 한번 해본 상상 / 옷걸이
제5부 고양이가 말했다
쥐 목에도 방울을 / 악어와 악어새 /누가 어른일까? / 꿀벌과 잠자리가 결혼하면 / 두 골뱅이 / 북극곰과 남극펭귄 만나기 /토끼와 거북이
산골 반딧불이와 도시 참새 / 키 자랑 / 버럭 두끼비 / 단서조항 /
고양이가 말했다
출판사 서평
할머니께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한번은 하고 싶다는 아빠
이번엔 꼭 해야지 하고
시골 할머니 집에 다녀왔는데
또 못하고 왔단다
말 숙제는
쑥스러워 도저히 못하겠고
조금 덜 쑥스러운 글 숙제라도
해야겠다고 하신다
시인의 표제작 〈말 숙제 글 숙제〉의 부분이다.
시인은 아이의 눈을 빌려 이 시에 자신의 마음을 모두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있는 이 말을 부모님께 하지 못하고 시간을 놓치는 것처럼, 시인도 구순의 어머니께 이 말을 못하게 될까봐 안타까워한다. 이 시집을 통해 ...
할머니께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한번은 하고 싶다는 아빠
이번엔 꼭 해야지 하고
시골 할머니 집에 다녀왔는데
또 못하고 왔단다
말 숙제는
쑥스러워 도저히 못하겠고
조금 덜 쑥스러운 글 숙제라도
해야겠다고 하신다
시인의 표제작 〈말 숙제 글 숙제〉의 부분이다.
시인은 아이의 눈을 빌려 이 시에 자신의 마음을 모두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있는 이 말을 부모님께 하지 못하고 시간을 놓치는 것처럼, 시인도 구순의 어머니께 이 말을 못하게 될까봐 안타까워한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이 하고픈 말이 여기에 다 있다.
‘숙제는 해야 할 때/ 해야 하는 거니까’라며 시인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음을 안다. 그래서 꼭 하고픈 말‘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 갈 때마다 가슴에 품고 간다. 하지만 결국 그 말을 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그래서 방법을 찾은 것이 이 시집이다. 글로써 어머님께 평소에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시인의 말’을 통해 과감히 어머님께 사랑을 고백한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계셔야 제가 어린아이처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철없는 아이로 살고 싶으니
철없는 자식 걱정도 조금 하시면서
산골마을에 오래오래 계십시오
씀바귀, 돌나물, 냉이, 두릅, 해마다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