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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민달팽이 편지 손인선 동시집
저자 손인선
출판사 학이사
출판일 2016-03-15
정가 9,000원
ISBN 979115854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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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니캉 내캉 같나!
니캉 내캉 같나! / 커피 자판기 / 산골 마을에 / 비켜 주기 싫어요 / 휴대폰 문자
낱말카드 / 접착제 / 솔로몬의 재판 / 대가족 / 아빠의 반찬투정 / 촌수 공부
시험 / 옷걸이 가家 / 바뀐 주인공 / 마을버스
2부 노랗고 환한 신호
억새와 참새 / 은행나무 시계 / 수탉 / 냉이 꽃 깃발 / 개미네 / 민들레호·1
호박꽃 / 산비둘기 / 호박 넝쿨 / 민달팽이 편지 / 나무의 발 / 새
다슬기 / 겨울 냉이 / 민들레호·2
3부 햇살 한 덩이
바람 / 북극곰의 주문서 / 어부바 / 첫눈 온 날 아침 / 오름 / 나무 그림자
숲에 사는 노루 / 들깨가 되다 / 축구공 / 할머니와 제비 / 꽃탑 / 어른 놀이
소낙비 / 무료광고판 / 봐도 못 본 척
4부 찡긋, 눈인사 한다
말벗 / 하늘을 나는 물고기 / 하늘밭 산밭 / 잠 / 특식 / 참새 학교
공룡 발자국 / 매미 씨름 / 빗자루 도깨비 / 초승달 / 마트에 달걀이
봄날 / 눈사람 / 다람쥐 가족
출판사 서평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일상을 표현한 동시
애써 가꾸던 화초,
이파리 다 뜯겨 화가 난 주인한테
민달팽이 온몸으로 남긴
한 줄짜리 반짝이 편지

-미안하지만, 열심히 사는 중이에요? ~
- 「민달팽이 편지」 전문
동시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어른들이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었듯이, 아이들 역시 모두 어른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름다운 동심이 있기 마련이다. 시골이든 도시든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짓 없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일상을 표현한 동시
애써 가꾸던 화초,
이파리 다 뜯겨 화가 난 주인한테
민달팽이 온몸으로 남긴
한 줄짜리 반짝이 편지

-미안하지만, 열심히 사는 중이에요 ~
- 「민달팽이 편지」 전문
동시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어른들이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었듯이, 아이들 역시 모두 어른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름다운 동심이 있기 마련이다. 시골이든 도시든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짓 없고 아름다운 마음이 곧 동심인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일상에 지친 바쁜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동시인이 한다. 그래서 동시를 쓰는 시인의 마음은 언제나 맑고 희망에 차 있다. 손인선 작가가 그렇고 그의 작품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한다. 작가의 두 번째 동시집인 ‘민달팽이 편지’에 이 모든 게 담겨있다. 시골에서 자란 시인은 현재 도시에서 살면서 화분이나 옥상 텃밭에 자연을 들여놓고 즐긴다. 이 작은 자연에서 관찰되는 것들을 동시로 써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시골의 추억을, 지금 도시에서 나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골과 도시를 오가며 양쪽에서 관찰된 일상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