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나씩 잘하는 게 있어요
하양이 친구들은 저마다 잘하는 게 있습니다. 게는 집게로 썩둑썩둑 풀을 자르고, 거북은 무거운 돌을 지고 나르죠.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해파리, 먹물을 뿜어내는 문어, 폴짝폴짝 재주넘기를 하는 성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양이는 무엇을 잘할까요? 하양이 얼굴이 시무룩하네요. 하양이에게도 잘하는 게 있을까요?
나를 알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는 ‘혼자서도 잘해요’와는 또 다른,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여...
누구나 하나씩 잘하는 게 있어요
하양이 친구들은 저마다 잘하는 게 있습니다. 게는 집게로 썩둑썩둑 풀을 자르고, 거북은 무거운 돌을 지고 나르죠.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해파리, 먹물을 뿜어내는 문어, 폴짝폴짝 재주넘기를 하는 성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양이는 무엇을 잘할까요? 하양이 얼굴이 시무룩하네요. 하양이에게도 잘하는 게 있을까요?
나를 알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는 ‘혼자서도 잘해요’와는 또 다른,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여기서 얻게 되는 자부심과 성취감, 그리고 자아존중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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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인정하면 저마다의 장점이 보여요
친구만 잘해서, 친구만 칭찬 받아서 속상한 적이 있나요? ‘난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어’라고 생각해 본 적은요? 혹시 “넌 이것도 못해?”라며 친구를 무시한 적은 없나요?
누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누구는 수학을 잘하는 건 우리가 저마다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누가 뛰어나고 못난 것이 아니라, 저마다 가진 장점이 다른 것이지요. 세상에 똑같이 태어나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전 세계 75억 명의 사람들 중에 똑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하양이 친구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성게, 바다뱀, 게, 거북, 해파리, 문어는 저마다 다르게 생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