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운명과 싸운 이순신의 가슴 뛰는 전투
이번 2권에서는 하괴성의 운명을 알게 되는 소년 이순신의 고뇌! 그리고 그 운명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영웅의 길에 들어서는 청년 이순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와 호랑이, 해골과 시반, 꿀벌과 사마귀를 비롯한 풍부한 동양적 메타포가 오리엔탈 판타지 스타일로 아름답게, 절절하게 태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이순신 콘텐츠와도 다른 환상적인 이순신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하괴성을 타고난 전쟁의 신, 이순신의 운명과 희생
임진왜란 때 이순신은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었을까요? 배가 크고 대포가 있어서요? 원균은 하룻밤 만에 다 태워 먹었는데요? 이순신이 무적이었던 이유는 하괴성을 타고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하괴성은 북두칠성의 두 번째 별로 전쟁을 관장하는 별이죠. 이순신은 말 그대로 전쟁의 신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사람들은 이걸 알고 있었어요. 정조대왕이 만든 《이충무공전서》에도 하괴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괴성 이야기나 이순신 장군이 녹둔도에서 수백 대 일로 싸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던 이순신, 전혀 새로운 이순신을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워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데 하괴성의 힘에는 대가가 있어요. 싸움터에서는 무적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불행해지는 겁니다. 수십만, 수백만의 목숨을 구하는 대신 자기 인생은 비참해지는 거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다 죽어가던 조선을 살려냈더니 선조가 체포해서 죽이려고 했잖아요? 이순신의 인생은 불행과 슬픔으로 점철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웁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는 작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당당한 영웅의 죽음, 그리고 부활
명량해전이 끝난 후 약 1년 뒤, 하괴성이 떨어져 버립니다. 그걸 보고 명나라의 진린 제독이 이야기하죠. 당신의 별이 떨어졌으니까 하늘에 제사를 지내야 한다. 제갈공명도 했던 거다. 안 그러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