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내편(內篇
옮긴이의 말 9
해제: 비판과 초월 그리고 조화의 정신세계 11
곽상의 장자서 18
성현영의 장자서 24
육덕명의 장자서 34
제1편 소요유(逍遙遊 39
제2편 제물론(齊物論 81
제3편 양생주(養生主 107
제4편 인간세(人間世 189
제5편 덕충부(德充符 255
제6편 대종사(大宗師 299
제7편 응제왕(應帝王 369
참고문헌 402
찾아보기 403
제2권 외편(外篇
제8편 변무(騈拇 7
제9편 마제(馬蹄 27
제10편 거협(?? 43
제11편 재유(在宥 67
제12편 천지(天地 115
제13편 천도(天道 183
제14편 천운(天運 223
제15편 각의(刻意 277
제16편 선성(繕性 297
제17편 추수(秋水 315
제18편 지락(至樂 375
제19편 달생(達生 407
제20편 산목(山木 461
제21편 전자방(田子方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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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잡편(雜篇
제22편 지북유(知北遊 7
제23편 경상초(庚桑楚 69
제24편 서무귀(徐无鬼 129
제25편 칙양(則陽 207
제26편 외물(外物 257
제27편 우언(寓言 293
제28편 양왕(讓王 323
제29편 도척(盜? 375
제30편 설검(說劍 433
제31편 어부(漁父 451
제32편 열어구(列禦寇 481
제33편 천하(天下 525
옮긴이의 말 585
찾아보기 587
40년 넘게 노장철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에 의한 국내 첫 결정판본!
장자(莊子의 사상은 노자(老子와 더불어 노장사상(老莊思想이라 일컬어지며, 동양(특히 동아시아에서 유가사상과 쌍벽을 이룬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의 이름을 본 따 지은 『장자』(『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고도 한다는 동양에서 고전적 반열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여러 번역본들이 존재한다. 이번에 도서출판 길에서 제1권 「내편」(內篇 출간(2005년 이후, 13년 만에 제2권(외편, 外篇과 제3권(잡편, 雜篇을 펴냄으로써 전3권으로 완간하게 된 이강수와 이권의 번역판본은 오롯이 노장철학을 40년 넘게 공부해온 전공자들에 의한 번역이라는 점에서 평가받을 만하다.
『장자』 텍스트의 구성과 진위(眞僞문제
『장자』는 중국 위진(魏晉시대에는 『노자』, 『주역』과 함께 ‘세 가지 현묘한 책’[三玄] 가운데 하나로서, 당시 명사(名士들이 즐겨 담론거리[談資]로 삼았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장자』는 곽상본(郭象本으로, 이 판본은 내(內 7편, 외(外 15편, 잡(雜 11편 등 모두 3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곽상(郭象은 장자보다 600년 뒤에 『장자주』(莊子注를 저술한 사람이다. 보통 학계에서는 「내편」만을 장자 자신이 쓴 작품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외편」과 「잡편」은 장자의 후학(後學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외편」과 「잡편」의 글이 철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그 편들 속에 속한 「천하」(天下, 「추수」(秋水, 「우언」(寓言, 「달생」(達生, 「경상초」(庚桑楚, 「지북유」(知北遊, 「지락」(至樂 등이 장자철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천하」는 『장자』의 후서(後序에 해당하며, 선진(先秦시대 여러 학파의 주장을 소개하고 있어 당시 학술사상계의 동향을 알아보는 데 아주 중요한 문헌적 가치가 있다.
『장자』가 내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