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하나의 씨앗에서 출발하다
1장 변혁의 시작
1. 한반도 최초의 기업인
반도의 기업인들 / 종자 개량부터 목면 산업까지
2. 지식인 창업가 문익점
백성을 지켜주지 못한 고려 /날마다 세 가지 근심을 살핀 삼우당
3. 삶의 목적을 세우다
신분을 넘어선 이웃 / 백성을 위한 삶
4. 아버지와 스승
고귀한 인품을 물려준 아버지 / 고려 백성을 사랑한 스승 이곡
2장 위기와 기회
1. 정치적 동지들
2. 조선 왕조의 이중적 평가
군주들이 판단한 문익점 /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
3. 변절인가 선택인가
정치적 위기 / 공민왕 VS 덕흥군 / 위기 속에서 목화 재배 기술을 배우다
4. 상반된 견해
태조 이성계 이후 / 가전의 기록
5. 다양한 사료 속의 문익점
3장 창업, 목화꽃을 피우다
1. 고려 백성의 의복
2.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한 실학자 문익점
여말선초의 산업혁명
3. 문익점의 평생 숙원 사업
세월이 흐를수록 두터워지는 칭송
4. 목화 재배 기술 성공
《농상집요》/ 편민도찬》/《종법種法》
5. 목화꽃
4장 목면 산업, 조선의 기간산업이 되다
1. 문익점과 장인 정천익
2. 목면 전파의 공로자들
목면 산업의 확산과 정착
3. 조선 왕조의 전폭적인 지원
세종, 전국 확산 주도 / 보부상의 활약
4. 목면이 가져온 생활 혁명
통용 화폐가 된 면포 / 조선 산업을 바꾸다
5. 일본, 조선 목면을 간절히 원하다
6. 목면 생산의 공정 표준화
표준 공정
5장 목면 산업의 쇠퇴
1. 양산 체제를 앞두고 기술 개량에 실패하다
다산이 알아본 목면 산업 / 박면
윤동한 한국콜마 그룹 회장, 문익점을 재발견하다.
동반 성장, 지속 경영, 사회 공헌을 실현한
기업가 문익점을 조명한 역사경영 에세이!!
기업 인사 제도에 독서 승진제를 도입할 정도로 소문난 독서광이자 인문경영으로 유명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첫 역사경영 에세이《기업가 문익점_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가디언가 출간되었다. 한국콜마 창업 후 치열한 경영 현장에 몰입하면서도 역사에 대한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윤 회장의 역사 분야에 대한 조예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역사를 깊게 공부하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된다. 큰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론을 토대로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충무공 이순신, 삼우당 문익점 등을 인생의 스승으로 삼고 틈틈이 역사적 사료와 논문까지 찾아 공부해 왔다. 그리고 그 첫 책에서 윤 회장은 문익점을 조명하며 그의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풀어내고 있다.
“필자는 기업인입니다. 그래서 기업인의 관점으로 문익점의 삶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가 뼛속까지 훌륭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목화’라는 상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이 땅에 들여와 거대 산업으로 만든 그 안목과 실천 정신입니다. 매서운 겨울에도 변변한 옷가지 하나 걸치지 못하고 혹한의 추위를 견뎌야 했던 우리 선조들은 이로써 완전히 새로운 삶의 변혁을 겪습니다. 목화는 단순히 솜과 의복의 재료를 넘어 화승총의 심지, 갑옷, 돛단배의 돛, 천막, 심지어 조세를 대신하는 화폐로 쓰일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목화씨 하나로 여말선초의 한반도에 산업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선각자였습니다.”
흔히 목화씨를 붓대롱에 숨겨 들여와 한반도에 목면을 보급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문익점이 기업인 윤 회장의 눈에는 한반도 섬유직물 산업에 혁명을 가져온 기업가이자 창업가로 포착되었던 것이다. 독점적 지위와 막대한 이익을 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