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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토리랑 콩콩 - 아이세움 그림책 (양장
저자 윤지회
출판사 주식회사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20-12-03
정가 11,000원
ISBN 979116413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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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나랑,
도토리랑 콩콩.
“엄마, 있잖아요.”

노란 모자를 쓴 도토리가 엄마한테 할 말이 있나 봅니다. 아마,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모양입니다. 힘센 친구 아몬드부터 배려 깊은 쌀이, 아픈 자신을 걱정해 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 마카다미아까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새로운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되는 ‘첫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귀여운 견과류들로 사랑스럽고 특별하게, 여유 있으면서도 다정하게 보여 줍니다.
윤지회 작가는 더욱 성장해 나갈 하나뿐인 아들을 생각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고 지켜보았습니다. 작품 속 도토리처럼, 여러 친구와 함께 울고 웃으며 위로받고, 싸우다가 화해도 하면서 자랄 테지요.

세상 모든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윤지회 작가의 분홍 메시지,
“같이 놀자, 콩콩.”

세상 모든 그림책이 그럴 테지만, 이번 윤지회 작가의 일곱 번째 그림책 《도토리랑 콩콩》은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책 속 이야기의 모든 글을 작가 자신의 필체로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적어 넣었을 정도로, 책 곳곳에 작가의 손길이 가득 담겨 있지요.
책 뒤표지에 쓰여 있는 글귀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생각나는 친구. 같이 놀자, 콩콩.”은 윤지회 작가가 이 책을 읽는 ‘친구’ 같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작가가 태어나서 지금껏 알고 지냈던 수많은 사람들, 자신이 직접 쓰고 그려 왔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 사람들, 그리고 SNS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무한한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 준 고마운 사람들…….
작가는 이렇게 알게 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친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이 책을 건네며 자신의 새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같이 놀자, 콩콩.” 하고 말 건네면서요.
그렇게 친구가 된 우리가 책을 펴고, 함께 이야기 속에서 뛰놀다 보면,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뭉클한 글귀에 잠시 눈물이 핑 돌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지막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