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도 굉장한 우리 몸
작지만 강한 세포
유전자는 설계사
불끈불끈 근육
강하고 튼튼한 뼈
뇌는 우리 몸 통제 센터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
능력자 척추
모든 것을 보는 눈
소리를 듣는 귀
냄새를 맡는 코
꼭꼭 씹는 치아
맛보고 분해하는 입
늘었다 줄었다 위
구불구불 길고 긴 창자
못하는 게 없는 간
청소 전문가 콩팥
오줌 보관소 방광
쉬지 않고 뛰는 심장
산소 공급기 허파
혈관은 몸속 도로
온몸을 누비는 피
겉과 속의 피부
몸 수비대 면역계
자란다! 털과 손발톱
여자의 몸은 특별해
남자의 몸은 특별해
아기의 몸은 특별해
우리 몸은 참 특별해
인체 용어 사전
찾아보기
닥터 맥스와 함께 구석구석 누비는
놀랍고도 굉장한 우리 몸 탐험기!
“아마 이 탐험을 끝낼 즈음이면 여러분도 저처럼
우리 몸이 얼마나 대단하고 특별한지 알게 될 거예요.”
_맥스 펨버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몸이 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몸이 알아서 우리가 움직이게 해 주고 숨도 쉬게 해 주기 때문에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눈을 깜빡이고, 숨을 쉬고,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고, 잠을 자고…… 이렇게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세포, 그리고 조직과 기관들이 힘을 합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덕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도 우리 몸을 다시 보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쓴 닥터 맥스는 우리 몸이 얼마나 놀랍고 굉장한지 알려 주기 위해 독자들을 인체 속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우리 몸의 위아래, 겉과 속을 구석구석 넘나들며 몸속 기관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 탐험을 시작하기 전에 제목을 먼저 훑어보자. 《인체 탐험 보고서》의 제목은 우리 몸속 안내도와 같다. ‘못하는 게 없는 간’, ‘산소 공급기 허파’, ‘오줌 보관소 방광’ 등 제목만 보아도 우리가 앞으로 어떤 기관을 탐험할지, 각 기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상할 수 있어 인체 탐험이 더욱더 기대되고 흥미로워질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탐험을 시작해 보자. 우리가 맨 먼저 탐험할 곳은 바로 세포! 닥터 맥스는 우리 몸을 집, 세포를 벽돌에 비유한다. 집이 수천 개의 벽돌로 지어진 것처럼 인간의 몸은 수조 개의 세포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세포를 살펴본 뒤에는 세포가 하는 일을 통제하는 세포핵 속으로 들어가 길이가 2미터도 넘는 DNA 가닥을 쭉 늘여서 펴 보고, 유전자가 하는 일도 살펴본다. 이렇게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에서 첫발을 떼고 나면 탐험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진다. 근육, 뼈, 뇌, 신경, 척추를 왔다 갔다 하고, 눈, 귀, 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