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PART 1 경험
산으로 올라간 식당
생각의 끝엔 공간이 필요해
돈가스! 돈가스!
단골을 포기할 때도 있다
배달의민족을 만나다
배달은 음식 포장이 절반이다
에피소드: 이런 일도 있다
오백만 원짜리 앞치마
경험으로 설계한 새 가게
돈가스를 포기하다!
포장 용기도 중요하다
찌개 전문식당으로 전환
‘차별화된 맛’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
반찬은 약점이고 난점이자 승부수다
우리만의 화학조미료 기준
1인 창업은 NO! NO!
끝없는 변화만이 살길
내 안의 여유로움으로 화답한 3년
PART 2 경험칙
리뷰 조작, 정말 많을까?
악평은 또 다른 기회
가게의 실수로 인한 별점 하락
운수 없는 날의 별점 하락
고객의 오해에 의한 별점 하락
과도한 칭찬 리뷰로 인한 신인도 하락
배달음식 가격 살펴보기
지역 내 상가정보지 살펴보기
내가 할 수 있는 메뉴인가
요청 사항: 김치부침개 좀 크게 만들어 주세요
배달앱에선 ‘맛’만으로 승부가 되지 않는다
최소주문금액은 보배 중 보배
배달앱의 장단점을 모두 가진 깃발 꽂기
맛집 랭킹과 재주문율_
PART 3 배달점포 만들기
나는 어떤 유형인가
그 닭을 튀길까 삶을까 볶을까 구울까
배달전문점은 주방 디자인이 생명
식자재 선택과 거래처 분명히 하기
하루 판매 예상치에 맞는 설비 구축
여분의 공간 예상하기
음식 지도 만들기
배달점포에서의 포장/방문주문
프랜차이즈 배달점포의 선택
PART 4 배달점포 운영
배달 범위 설정: 어디까지 배달할 것인가
범위를 좁히면 깃발 한 개로도 충분하다
초반 깃발 꽂기
중반 깃발 꽂기
깃발 늘리기만큼 효과적인 운영 시간 변경
개업 전 분초(分秒 단위의 시뮬레이션은 필수
가장 어려운 요청 사항
저렴한 메뉴와 최소주문금액
월식은 고민해야 한다
맛집이 되고 싶다면
PART 5 배달앱의 생태계
정액제와 정률제
배달의민족 매각은 승리이자 종말인 게임
음식배달앱의 미래
PA
“음식점 초보자의 좌충우돌 창업 도전기에서부터
경험을 통해 얻은 조언과 실전 배달 창업 지식까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며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의 관심 속에서 성행하고 있는 업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배달음식점! 언택트 시대,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배달음식점. 나도 창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나무 만지는 일을 좋아해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경북 봉화에서 목재 소품과 양봉 벌통을 만들던 저자가 서울로 올라와 목공방을 운영하다가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창업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특히 음식점 초보자의 좌충우돌 창업 도전기에서부터 배달음식점으로 전환하며 경험을 통해 얻은 배달 창업 지식과 조언들이 상세하고 현장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1부에는 음식점 초보자의 실제 경험을, 2부에는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칙에서 나온 조언을 담았다. 3부는 배달점포를 만들 때 참조하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4부는 배달점포 운영에 보탬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5부에선 사슬처럼 얽힌 배달앱의 생태계를 다뤘고, 6부에서는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실용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자영업자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이지만, 지난해 저자의 식당 총 휴무일은 72일이었고 하루 평균 운영 시간이 재료 준비 포함 9시간을 넘기지 않았다. 일 근무 8시간 기준으로 1시간에 45,000원 매출을 기록했고, 2.3개 주문을 처리했다. 2019년 부가세신고액 105,000,000원인 평범한 매출을 가진 식당이지만, 그 안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독자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배달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이, 현재 요식업 종사자이나 배달을 겸하고 싶은 이, 배달음식점을 운영 중이나 좀 더 가치 있는 노하우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그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