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핼러윈은 처음이에요!”
원래 핼러윈은 즐거워야 하잖아요.
그런데 왜 무시무시한 쇠창살과 감방, 죄수들이 있는
감옥에 가야 하는 걸까요?
손발이 오들오들, 무릎이 덜덜,
이런 핼러윈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요!
▣ 작품 특징
커다란 호박에 불이 들어오고, 마녀와 유령, 요정으로 분장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맛난 것을 얻어먹는 ‘핼러윈’은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날임에 틀림없다. 서양의 명절이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핼러윈에 파티를 열고 놀이동산에 가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마치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가까이 다가온다.
그런데 도미니크의 핼러윈은 뭔가 다르다! 제목부터 ‘오싹!’ 하다니 무슨 일일까? 전작에서도 이런저런 사건들로 우리에게 웃음을 안겨 주었던 도미니크가 감옥에서 보낸 특별한 핼러윈 이야기로 돌아왔다!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밝고 명랑한 스토리와 이민혜의 유머러스한 삽화가 절묘하게 어울린 《오싹! 핼러윈 데이》는 어린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만한 작품이다.
▶ 유쾌한 스토리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알랭 M. 베르즈롱은 뮤지컬 배우, 신문기자로 일하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서 늦깎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는 베르즈롱은 80권이 넘는 책을 펴내더니, 곧 캐나다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거장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작가의 작품답게 그의 책에는 무거운 교훈이나 진지한 가르침 대신,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앞 권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에서처럼 어수룩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도미니크와 장난기 가득한 앙토니, 소심한 자비에, 당찬 소피 같은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또 한 번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