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I
행동변화
디지털 공공소통
1. 소셜미디어가 가져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2. 대화를 시작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소통
3. 인식 개선, 정보 전달 목표 비중이 높은 현재의 디지털 공공 소통
4. 참여(engagement를 이끌어 행동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소통
Part II
행동변화
디지털 공공소통 사례
1. 임신부를 위한 좌석양보 신호등 핑크라이트 #PinkLight
2. 경음기 소음을 일으키는 운전자를 벌주는 신호등 #The Forging Signal #HonkResponsibly
3. 빨래집게로 전기를 모아 난민을 돕다 #LightPin
4. 면역 시기를 알려 어린이의 목숨을 살리는 비즈 #Immunity Charm
5. 유방암 자가진단을 위해 영상의 버퍼링 심볼을 바꾸다 #Breast Buffer
6. TV축구 중계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을 줄이는 두 번째 점수 #Second Scoreboard
7. 아름다운 풍경을 졸음쉼터로 공유하다 #Breakpoint
8. 노상방뇨를 포기하게 만든 신성한 언어 #Language Matters
9. 헌혈 기증 의사를 해시태그로 받고 DM으로 헌혈을 요청한 #Hashtags for Life
10. 지친 국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살아있는 통계 데이터 #Live logo
Part III
행동변화
디지털 공공소통 기획
1. 이해 관계자 분석 및 목표 집단 설계
2. 기대하는 행동 변화 설계
3. 행동 변화를 막는 장애 요인 파악
4. 행동 변화 솔루션 설계
5.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설계
6. 행동 변화 모니터링과 측정
왜 행동변화 디지털 소통인가
우선 달력을 펼쳐볼까요? 10월의 달력입니다. 국경일을 제외하고 다양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2일 노인의 날, 5일 세계 한인의 날, 8일 재향군인의 날, 15일 체육의 날, 17일 문화의 날, 21일 경찰의 날, 24일 국제연합일, 25일 독도의 날, 27일 금융의 날, 28일 교정의 날, 29일 지방자치의 날. 달력에 표기되지 않은 기념일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2일, 세계관절염의 날, 16일, 세계척추의 날, 17일 세계외상의 날,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 등입니다. 여러분은 저런 기념일에 대해 익숙하신가요?
홍보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갖는 첫 번째 본능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도록 해야겠다’라는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기획자가 갖는 문제인식이나 명분에 대한 깊이 만큼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기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바탕에는 홍보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더 많이 (홍보의 주체만큼 정보를 가질 수록, 더 많이 수용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의 소통과 흔히 비교되는 민간기업의 마케팅 분야 역시 인식이 행동보다 선행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오랜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이론이 현대 연극에 대한 영향력이 지속되어 온 것처럼 소비자 구매 행동이론에서 제시된 주의(attention, 흥미(interest, 욕망(desire, 기억(memory, 행동(action의 소비자 의사 결정에 대한 이론은 오랜동안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전히 광고, 홍보 회사들은 메시지에 노출된 사람들의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특정한 문제에 대해 지식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인 경우라면 잘 알리는 (인지도를 높이는 목표의 캠페인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 집단인 국민들이 많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건물 화재로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경우가 있습니다. 재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