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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맛있는 수학 파이 - 높새바람 44
저자 오은영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일원화
출판일 2018-01-25
정가 11,000원
ISBN 9791162100097
수량
별의 밝기
원심력 대 구심력
별과 행성
블랙홀
반사
우리 반 가시광선
상대성 이론
빛의 굴절
운동량 보존의 법칙
자석
π
지각
공집합
작용 반작용 법칙
대분수
삼투압
표명장력
가속도
지렛대 원리
탄성
천적
중력
조건 반사
관성의 법칙
투과
태양의 고도
탈바꿈
진분수 가족
증산 작용
광합성
복사열
공전
유전의 법칙
돌연변이
유전자
나도 도체
달콤한 가분수
멍구의 한살이
질량 보존의 법칙
전기 회로
빅뱅
행복한 공약수
눈물의 줄기세포
소수
수학은 우주를 만드는 언어. 일상에서 수학 과학 개념을 찾아내다
탱탱볼 같은 아이들의 이야기

『맛있는 수학 파이』에는 파이(π와 공집합, 공약수, 소수 등 수학 기호와 이론이 등장하면서도, 블랙홀, 상대성 이론, 증산 작용 같은 과학 법칙도 함께 드러난다. 철학자이자 과학자였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신은 수학이라는 언어로 우주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과학은 수학을 기반으로 한 세계다. 그리고 이 동시집 또한 그러한 수학의 법칙을 탄탄하게 따르고 있다.
한편, 동시 속 화자인 시완이의 일상은 참 천진난만하다. 시완이의 머릿속에는 수학 공식들이 들어가면 다시 나올 줄 모르고 (「블랙홀」, 시험에서 60점을 받고는 20점 올라 대단한 60점이라고(「상대성 이론」 스스로 뿌듯해 한다. “찌르르르 통했다 통했어/향미가 내 손을 잡는 순간/전기가 통했다/머리카락 끝까지 찌릿찌릿했다” (「나도 도체」에서 알 수 있듯, 짝꿍 향미를 좋아하는 마음과 손이 스치자 온몸에 전기가 오르는 감각까지도 실감나게 보여 준다.
수학자 칸토어는 “수학의 본질은 자유에 있다.”라고 말했다. 자유로움이라 하면 아이들을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 “봄날//노란/유채 꽃밭에 앉아//우리들처럼/꿈꾸는//노랑......나비들 (「∞」”에 나타나듯, 아이들은 자유롭게 꿈꾸며 자라나는 존재다.
그런 아이들이 『맛있는 수학 파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느끼고 명랑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수학의 얼굴을 아이들이 기피하고 따돌리지 않기를, 친구처럼 어울릴 수 있기를, 명랑한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