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바람 빠진 공, 씹다 버린 껌딱지, 찢어진 검정 비닐봉지.
쓸모 없다고 버림받은 못난이 세 친구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하늘을 날아오른다.
세상이 뭐라 하든 딱 달라붙어 있으면 돼.
우?리는 삼총사니까!
▣ 작품의 특징
■ 어쩌다 못난이 삼총사?
물건들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우리는 ‘에잇, 갖다 버려!’ 하며 집어 던진다. 이런 쓸모없어진 것들은 어떻게 될까? 우리에게 버림받은 후 과연 어디로 갈까? 이 작품은 제 역할을 다한 뒤 쓸모없어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너무나 자주, ...
바람 빠진 공, 씹다 버린 껌딱지, 찢어진 검정 비닐봉지.
쓸모 없다고 버림받은 못난이 세 친구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하늘을 날아오른다.
세상이 뭐라 하든 딱 달라붙어 있으면 돼.
우리는 삼총사니까!
▣ 작품의 특징
■ 어쩌다 못난이 삼총사?
물건들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우리는 ‘에잇, 갖다 버려!’ 하며 집어 던진다. 이런 쓸모없어진 것들은 어떻게 될까? 우리에게 버림받은 후 과연 어디로 갈까? 이 작품은 제 역할을 다한 뒤 쓸모없어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너무나 자주, 흔하게 보는 것들. 너무나 익숙하고 사소해서 있는지조차 생각도 못한 것들이다.
이야기는 노란 공 하나가 이삿짐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트럭에서 떨어질 때의 충격 때문인지 공은 자신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 닭은 공에게 알이라고 하고, 들쥐는 열매라 하고, 두꺼비는 달이라 하고, 두더지는 신붓감이라고 한다. 모두 공이 누구인지 진심으로 알아봐 주기보다는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바라본다. 그래서 공은 자기가 진짜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모두에게 버림받고 구르던 공은 염소 뒷발에 차였는지, 너구리 앞발에 차였는지 모르지만 우연히 튀어 오르게 된다. 퐁! 팡! 퐁! 팡! 연거푸 땅에 떨어졌다가 땅을 박차고 오르면서 공은 깨닫는다. 자기가 누군지!
자기가 공이라는 걸 알게 된 후 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