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딘가 분명 우리 집이 있을 거예요
커다랗고 털이 복슬복슬한 떠돌이 강아지가 오랜 여행을 마치고, 꽤 큰 동네에 도착합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 친구도 없고 낯설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밝고 활기차 보입니다. 강아지는 이 동네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풍경은 아름답고 소리는 정겹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재미있어요. 떠돌이 강아지는 살 집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하지만 새로운 집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과연 떠돌이 강아지는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진정한 가족을 찾아서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떠돌이 강아지가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집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떠돌이 강아지는 이 동네에 분명 자기 집이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하지만 떠돌이 강아지에게 꼭 맞는 집과 가족을 찾는 건 쉽지 않지요. 모든 사람들이 떠돌이 강아지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지는 않거든요.
그때 떠돌이 강아지는 운명처럼 길 잃은 꼬마를 만나요. 떠돌이 강아지는 꼬마와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서지요. 이때부터 기적처럼 떠돌이 강아지와 꼬마의 마음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떠돌이 강아지와 꼬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입니다.
우리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 책은 떠돌이 강아지의 시선을 따라 동네 풍경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지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 학교나 회사에 가는 사람,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 물론 떠돌이 강아지처럼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밤이 되자 집집마다 웃음소리가 넘치고 맛있는 냄새가 풍깁니다.
지금 우리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요? 풍경은 아름답고 소리는 정겨운가요?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밤과 낮에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점들이 보일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재미와 의미를 되돌아 보는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입니다.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