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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동네 탐정단 : 고양이 납치 사건
저자 쿠키문용
출판사 몽실북스
출판일 2020-12-01
정가 12,000원
ISBN 9791189178307
수량
1. 채원이의 산책 _ 011
2. 하늘이와 순살치킨 _ 027
3. 가현이 이사 오던 날 _ 035
4. 우리동네 친구들 _ 049
5. 다영이와 애기 _ 061
6. 탐정단 결성 _ 069
7. 수상한 사람과 마주치다 _ 089
8. 캣맘?! _ 101
9. 이상한 비닐하우스 _ 115
10. 고양이 아줌마 _ 125
11. 첫 번째 사건 수첩 _ 145
11. 작가님 이야기 _ 156
채원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려.

언니와 동생이 있지만 외로운 아이 채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채원은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읽다가 덮어 놓은 추리소설의 뒷부분이 궁금한 마음으로 생각없이 걷던 채원은 숲속에서 누군가 박스를 가지고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누구지? 저 박스는 무엇이 들었지? 택시를 타고 사라지는 수상한 사람. 채원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소리를 지르며 부리나케 도망을 칩니다.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아까 그 상자는 또 뭐고….’ _본문 중에서


하늘
고양이들이 불쌍해.

세 명의 동생들을 돌보는 큰 언니인 하늘. 동생과 이모네를 갔다 오다가 길고양이를 봅니다. 고양이들이 배가 고플까봐 걱정하는 동생의 따듯한 마음에 감동한 하늘이는 동생들과 함께 간식인 치킨을 모아서 길고양이들이 나올법한 곳에 놓아둡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에 감동이 되기는커녕 누군가가 나타나서 투덜거리며 치킨을 치워버립니다. 먼 거리에서 고양이들이 나타나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겠다는 하늘이의 소망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동생들은 고양이들이 잘 먹었나를 궁금해 하지만 속이 상한 하늘이는 동생들에게 차마 사실을 그대로 말해주지 못합니다.

‘우리 것도 맛있게 먹고 빈 그릇이 되면 좋겠다.’ _본문 중에서


가현
집으로 가는 길을 잃었어.

가현은 이제 막 이곳에 새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와서는 새로운 동네를 구경하죠.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어서 거미줄이 엉키는 등 고생을 하지만 덕분에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기분 좋게 동네구경을 하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 앗, 이때까지 좋게 보였던 동네가 다 낯설게 보입니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는 한없이 좋기만 하던 길들이 전부 다 똑같아 보입니다. 어디로 나가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나타난 한 사람. 용기를 내어 가현이는 길을 물어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