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가짜 일기 전쟁 -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7
저자 전은지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6-03-30
정가 11,500원
ISBN 9788934974307
수량
목차
원수 같은 쌍둥이 동생 / 세희의 감시가 시작되다 / 예상치 못한 사고 / 내 일기를 훔쳐보다니!
기어이 들켜 버린 가짜 일기 / 일기를 대신 써 준다고? / 신세희 덕분에 칭찬을 받다니
이번에는 내가 복수?할 차례 / 마지막 복수
작가의 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마치 원수를 만난 것처럼 싸우는 남매간의 미묘한 심리를 다룬 이야기!
하지만 서로를 골탕 먹이기 위해 쓴 가짜 일기를 진짜 일기로 만든 유쾌하고 기특한 아이들!
형제나 남매, 자매를 둔 부모님들에게는 영원한 고민거리가 있다. 외동이면 외로울 것 같아서 서로 의지가 될 거라는 기대로 둘째를 낳았건만 현실은 이상과 아주 어긋난다. 어릴 때에는 그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서로 토닥이고, 뽀뽀하고, 잘못하면 미안해라는 말을 금방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원수가 따로 없다는 듯 싸움을 시작한다. 나이 차이가 적으면 서로가 서로를 만만하게 여겨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나이 차이가 많으면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를 윽박지르기 일쑤이니 집에서는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어르고, 달래고, 야단을 쳐 보아도 아이들의 싸움은 돌아서면 다시 시작되니 그야말로 답이 없다. 도대체 형제들은 왜 싸우는 것일까? <가짜 일기 전쟁>은 바로 이런 형제간의 심리를 ‘가짜 일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묘사한 이야기이다.

<가짜 일기 전쟁>에 나오는 쌍둥이 남매 현철이와 세희는 그야말로 눈만 마주쳐도 싸우는 아이들이다. 고작 3분 차이로 태어난 이 남매는 서로를 마치 원수처럼 대하면서 잘못을 찾아 폭로하는 걸 일삼는다. 현철이는 세희를 지렁이 뇌에 몸집은 하마 같다고 놀려 대고, 세희는 제 오빠를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뽀로로>나 <파워레인저>를 보는 유치한 인간으로 취급하기 일쑤이다. 그러다 현철이가 학교에 내는 일기 숙제로 가짜 일기를 쓰면서 남매의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되고 만다.

일기 숙제만큼 가슴을 짓누르고 쓸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 정도로 고민인 숙제가 또 있을까? 그저 놀고 싶은 생각에 현철이는 내일 써야 할 일기를 고민 끝에 가짜로 미리 써 버린다. 그렇게 가짜 일기의 단맛을 본 현철이는 또 가짜 일기를 쓰게 되고 결국 세희에게 들키고 만다.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이다. 세희는 자신에게 현철이의 가짜 일기를 쓰게 해 주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