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저자 나카야마 치나쓰
출판사 고래이야기
출판일 2018-05-20
정가 12,000원
ISBN 9788991941670
수량
물고기가 알려주는 행복한 남녀 성역할 안내서!
남녀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다룬 그림책, 《이상해!》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성역할을 바꾸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물고기들 눈에는 ‘여자니까, 혹은 남자니까’ 하며 자신의 성역할을 고정시켜 불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 세상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서로 나누어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인형을 갖고 노는 남자아이,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살림하는 남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그림책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이 높아졌지요. 이제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텔레비전을 켜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텔레비전에서 살림하는 남자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일하는 엄마와 살림하는 아빠 가정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러 물고기들이 등장하여 남녀 성역할에 대해 우리에겐 생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성은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별이 고정되어 있다 해도 남녀 역할이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산은 암컷이 하지만 키우는 건 수컷의 몫이 큽니다.

성역할에 자유를 허하라!
예를 들면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뒤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알을 입 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키워 부화시키는 수컷 해마,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가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생소한 이야기지만 그들에겐 당연한 일들을 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남자아이에겐 인형이, 여자아이에겐 축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성정체성을 인식해 가는 아이들, 남녀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나아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