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공감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1장_ 공감의 역설: 공감에는 양면성이 있다
2장_ 데이비드 이야기: 모든 건 그와 함께 시작되었다
3장_ 선천적 공감: 누구나 품고 있는 공감 능력의 씨앗
4장_ 공감의 표현: 공감을 나타내는 일곱 단계
5장_ 공감적 듣기: 타인의 고유한 경험에 대한 경청법
6장_ 공감과 사랑: 이상화와 극단화, 그리고 통합
7장_ 공감의 어두운 단면: 파괴적 공감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2부 공감의 힘을 키우는 여덟 가지 키워드
8장_ 정직: 나와 상대를 정확히 인식하기
9장_ 겸손: 더 깊고 넓은 세상의 일부임을 깨닫기
10장_ 용납: 모순과 복잡성을 이해하기
11장_ 관용: 차이점이 아닌 공통점에 주목하기
12장_ 감사: 삶에 주어진 선물들을 깨닫기
13장_ 믿음: 열린 마음으로 의심하기
14장_ 희망: 어떻게든 길을 찾을 것이라 확신하기
15장_ 용서: 확장된 시각으로 과거를 보기
나가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미국 심리학회 필독서
★★★★★ 《EQ 감성지능》 다니엘 골먼 적극 추천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가 쓴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심리학 책!
“공감은 많은 이들의 삶을 해치는 외로움, 두려움, 걱정, 절망의 해독제다!”
직접 만나는 일이 점점 적어지는 세상, 그래도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닿고 싶다!
적절한 마음의 거리를 찾는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어떤 동물원 사육사가 상처 입은 참새 한 마리가 침팬지 우리에 잘못 내려앉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우리에 있던 침팬지 한 마리가 잽싸게 작은 새를 손에 쥐었다. 그런데 사육사의 예상과 달리 침팬지는 새를 해치거나 오후의 간식으로 꿀꺽 삼켜버리지 않았다. 침팬지는 손을 동그랗게 모아 새를 조심스럽게 들고는 푹 빠진 듯 바라보았다. 다른 침팬지들이 모여들었고, 참새는 아주 정성껏 손에서 손으로 옮겨졌다. 이윽고 마지막 침팬지의 순서가 돌아왔을 때 침팬지는 창살로 걸어가더니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 사육사에게 새를 건네줬다.’
침팬지들은 아기 새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걸까? 또한 그것을 이해했기에 공감 어린 반응이 잇따르고 도우려는 욕구가 생겨난 걸까? 다른 사람의 절망을 바라보는 일만큼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건 없을 것이다. 하루에 수백 명과 스쳐 지나가면서도 우리는 그들의 마음 상태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친구가 됐든 낯선 이가 됐든, 고통스러워하는 누군가의 모습이 눈에 띄면 우리는 그것에 반응하고 싶은 강력한 욕구를 느낀다. 이 욕구가 바로 우리 모두가 가진 공감 본능이다.
하버드 의대의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평생 동안 공감에 대해 연구해온 아서 P. 시아라미콜리 박사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공감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공감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서로를 이해할 방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지지, 응원, 친절, 애정을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들의 의도를 읽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