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한 최고의 공부
1부 | 왕은 왜 공부하는가
1장 | 왕은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늘을 대신해 만물을 다스리는 사람
성현의 마음가짐을 배우다
2장 | 왕은 감정을 제어해야 한다
분노는 올바름을 잃게 만든다
좋아하는 것을 절제해야 한다
3장 | 왕은 인재를 판별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야 하는 이유
인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법
4장 | 왕은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결단력
좋은 선택을 위한 마음공부
2부 | 왕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1장 | 성현의 말에서 지혜를 얻다 _ 유학 경전
올바르게 상황을 인식하는 역량을 키우다
기본 중의 기본, 《논어》
군주의 정치적 자세를 논한 《맹자》
중도를 유지하는 힘, 《중용》
자기수양의 정수, 《대학》
왕이 곁에 두고 읽은 책, ‘사서삼경’
2장 | 옛 기록에서 인간의 본질을 찾다 _ 역사
좋은 통치를 위한 매뉴얼
선왕이 남긴 모범, 《국조보감》
정치와 국가 경영의 참고자료, 《자치통감》·《자치통감강목》
공자의 가치관이 담긴 《춘추》
역사를 공부하기 위한 책, 《고려사》·《치평요람》·《동국통감》
3장 |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지식을 얻다 _ 기타 공부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소양
당 태종의 정치를 기록한 책, 《정관정요》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법, 병법
효율적인 외교를 위한 중국어 공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글쓰기 공부
국가의 운명을 위한 풍수지리 공부
다양한 상황의 대비책, 의학·음악·이문·음운학
3부 | 왕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1장 | 공부의 핵심은 수신이다
뜻을 성실하게 세워야 한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경건하게 대해야 한다
모든 것을 반성해야 한다
2장 | 공부의 효과는 집중하는 시간에 달려 있다
경연을 하는 이유
경연의 형식
경연은 어떻게 운영되었을까
경연을 둘러싼 에피소드
3장 |
왕은 평생 공부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마음을 다스려 성군이 되고자 했던 공부의 목적
왕은 하늘을 대신해 세상을 통치하고 사람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하는 자다. 이 과업을 완수하려면 성현의 학문을 배우고 성현의 마음가짐을 본받아야 한다.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와 난제가 산적해 있어도, 조선 왕은 정밀한 공부와 한결같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율곡 이이가 “도(道에 뜻을 두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을 태평성대로 만드는 것도 군주의 손에 달려 있고, 욕심에 뜻을 두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을 말세로 만드는 것도 군주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 것처럼, 왕이 짊어진 사명은 매우 막중했다. 그러므로 조선 왕은 스스로 성군이 되길 목표로 삼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평생 공부했다.
저자는 왕이 왜 공부를 했는지, 좋은 왕이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마음 수양’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치우치거나 과잉되면 중심을 잃고 냉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왕은 감정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아무리 탁월한 왕이어도 혼자 힘으로 나라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인재를 등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한편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춰야 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가치 기준과 지혜도 필요하다. 임금은 이와 같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문과 지식을 공부했다.
조선 왕은 과연 무엇을 공부했을까
사서삼경부터 풍수지리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다
조선 왕은 얼마나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아야만 했을까? 이 책에서는 왕이 공부했던 학문과 지식이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왕에게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대학(大學》 등의 ‘사서’와 《역경(周易》, 《시경(詩經》,《서경(書經》 등의 ‘삼경’은 사사로운 욕망을 가라앉히고 인간의 본성을 회복해 도덕을 구현하고 마음을 맑게 해주는 필수 경전이었다. 이밖에도 《국조보감(國朝寶鑑》, 《자치통감(資治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