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조선이 남긴 그림들 2 : 13명의 조선시대 화가와 30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저자 경진출판 편집부
출판사 경진출판
출판일 2020-11-30
정가 60,000원
ISBN 9788959967889
수량
김명국(金明國, 1600~?
이기룡(李起龍, 1600~?
김세록(金世祿, 1601~1689
전충효(全忠孝, ?~?
조지운(趙之耘, 1637~1691
김진규(金鎭圭, 1658~1716
김창업(金昌業, 1658~1721
윤두서(尹斗緖, 1668~1715
유덕장(柳德章, 1675~1756
정선(鄭敾, 1675~1759
윤덕희(尹德熙, 1685~1776
조영석(趙榮?, 1686~1761
김두량(金德夏, 1696~1763

찾아보기
편집후기
출생년 기준 1600~1699년의 화가와 그림

그림을 모아 시대순으로 배열하는 것은 의미가 큰 작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역사와 민속을 통시적으로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출생년 1600~1699년까지를 기준으로 한 화가들의 그림은 절파화풍과 안견파 화풍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조선시대 도화원과 문인화가를 중심으로 그림이 그려졌으며, 중국의 남종화풍이나 오파와 같은 산수화 기법도 유행하였다. 특히나 가전화풍을 이어받는 화가들(윤두서, 윤덕희, 조지운 등이 본격적으로 많아진 시기가 바로 이때부터다.
출생년 1600년대 화가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윤두서이다. 조선 후기 미술평론가 남태응(南泰膺은 ≪청죽화사(聽竹畵史≫에서 “강희안(姜希顔이 나자 안견(安堅·최경(崔涇이 대(對가 되고, 신세림(申世霖·석경(石敬·이불해(李不害·이상좌(李上佐가 서로 대(對가 되고, 김시(金?가 나자 이정(李楨·학림정(鶴林正이 대(對가 되고, 어몽룡(魚夢龍이 나자 석양정(石陽正이 대(對가 되고, 김명국(金明國이 나자 이징(李澄이 대(對가 되었다. 김명국(金明國·이징(李澄 두 사람이 죽은 뒤 근 백 년이 가깝게 지나 비로소 윤두서(尹斗緖 한 사람이 태어났다. 그러나 그와 이름을 겨룰 자가 없으니 전인(前人들보다 더욱 빛나는 명예를 지녔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부친의 가전화풍을 계승한 조지운과 윤덕희, 조선 중기 묵죽화의 계보를 이은 유덕장, 한국의 실경산수화를 그린 정선(겸재파 화법으로 적어도 19세기 초반까지 많은 영향을 미침, 김홍도 등에 의해 꽃핀 풍속화의 전초가 된 조영석, 새로운 서양 화법의 수용을 보여 주는 동물화를 그린 김두량 등 굵직한 화가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