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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최후의 탐험대
저자 은이결
출판사 키다리
출판일 2018-05-15
정가 11,000원
ISBN 9791157851959
수량
프롤로그 … 8
전설은 전설일 뿐 … 10
소환되지 못한 아이 … 30
늦기 전에 탐험대 … 44
동굴산에 동굴이 있을까 … 58
쓰레기 괴물 … 74
알파맨이라 불러 다오 … 84
지구 사용 기한 만료 … 96
물찬 물찬이 … 108
동굴 심장의 비밀 … 122
소환되는 비밀 조건 … 144
검사 받는 날 … 158
미움 받기 놀이 … 172
최후의 탐험대 … 180
에필로그 … 188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21세기에 인류는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번화하고 풍요한 시대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지구의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이 날로 발전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100년 후 인류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풍족한 모습일까?
장담할 수 없다. 환경 재앙의 징후가 지구 어디를 막론하고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파괴는 무분별한 지구 자원의 소비에 기인한다고 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지구의 자원이 유한함을 인간은 잘 알고 있지만 당장 눈앞에 닥칠 일이 아니기에 방관하며 몸에 밴 소비 습관을 바꾸지 못한다. 쓰레기는 환경 보존의 문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쓰레기는 자원을 사용한 후 남겨진 폐기물이기 때문이다.
쓰레기 문제에 관하여 지구적 담론을 들추지 않아도, 매주 동네나 아파트 단지의 재활용일의 풍경을 생각해보자. 명을 다하지 않은 물건들이 쓰레기로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그 양을 보면 엄청나다.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캔, 병, 종이 등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자원들이 쏟아져 나온다. 현대인은 움직이기만 하면 쓰레기를 쏟아내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최후의 탐험대]는 쓰레기로 넘쳐나는 지금의 우리의 현실에 작가가 미래적 상상력을 얻은 작품이다. 자원이 고갈되어 인간이 더는 지구에서 살 수 없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다는 설정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구, 아직 희망이 있는가?
4지구 30지역은 거주민들이 오메가 행성으로의 소환을 기다리고 있다. 지구사용기한에 임박하면서 오메가로 소환되는 마지막 지역이다. 자원이 거의 바닥이 나 에너지 소비는 극도로 제한되고 공기도 오염되어 바깥 활동마저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험심까지 고갈된 것은 아니다. 숨몽, 땅아, 비추나는 100년도 더 된 2018년의 4지구 30지역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오래전에 폐쇄된 은하수학교와 동네 그리고 뒷산이 온통 꽃으로 뒤덮인 사진! 세 아이들은 30구역의 오래된 전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