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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단한 수염
저자 심보영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09-10
정가 12,000원
ISBN 978895278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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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고양이 태평이의 대단한 모험 이야기
생선과
가져다준 대단한 행복!

조금 남다른 고양이 태평이가 경험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

태평이는 생쥐들을 보려고 매일 쥐구멍에 머리를 들이밉니다. 생선을 굽다가도 졸고, 한 쪽 수염을 태워 먹자 다른 한 쪽 수염을 마저 태우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태평이는 다소 어리숙하고 만사 느리고 태평한 고양이입니다. 여느 고양이들처럼 사냥을 하기보다는 생쥐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태평이는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은, 조금 남다른 고양이입니다. 작가는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은 인생, 서로가 다른 만큼 각자 누리는 행복의 모양이나 정도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대단한 수염》을 선보였습니다.

갓 구운 생선과 수염을 맞바꾸다!
태평이의 생선구이를 탐내는 꾀돌이는 잔꾀가 많은 고양이입니다. 허풍과 허세가 있지만, 남을 괴롭힐 만큼 악하지는 않습니다. 단, 먹이 앞에서는 친구도 속일 만큼 약삭빠르지요. 갓 구운 생선과 한 쪽 수염만 갖게 된 태평이를 보면서 꾀돌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대단한 수염을 생각해냅니다. 바로 구름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먹지마몽실몽실솜사탕수염, 물속에서도 우아하게 수영할 수 있는 털뽀송방울방울물방울수염, 그리고 하루 동안 투명 고양이가 될 수 있는 알쏭달쏭없지만있어투명수염 들입니다.
태평이가 굳이 투명수염과 생선을 맞바꾸고 생쥐를 보러 가는 것은 호기심과 기대심 때문입니다. 그것이 다소 바보 같아 보이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작가는 태평이처럼 뭔가를 시도하는 힘, 그 해내는 힘의 원동력은 바로 호기심과 기대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난생처음 투명 고양이가 되다!
‘야옹’ 소리만 나지 않으면 귀여운 생쥐를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대단한 ‘알쏭달쏭없지만있어투명수염’을 달고 생쥐를 보러 간 태평이. 그러나 평소 태평이를 무시하고 장난치던 것과 달리, 그날 엄숙한 행사를 치르고 있던 생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