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시대 약자는 살기 괜찮은가: 약자에 대한 판결 불공정 문제
2. 우리 시대 교육은 문제없는가: 대학 서열 문제
3. 우리 시대 직업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직업 서열 문제
4. 우리 시대는 술과 정신병 문제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는가: 술, 정신병 문제
5. 우리 시대는 부동산 등 불로소득을 잘 징계하고 있는가: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
6. 우리 시대 종교는 타락하고 있지 않은가: 타락한 종교 문제 81
7. 우리 시대는 처벌에 대해 평등의 원칙을 잘 준수하는가: 공평한 벌금 문제
8. 우리 시대는 정당방위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가: 정당방위 문제
9. 우리 시대는 계층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 계층 문제
10. 우리 시대의 제사, 결혼, 장례 문화는 적절한가: 제사, 결혼, 장례의 전통 문제
11. 우리 시대는 상속을 왜 허용하면 안 되는가: 상속 문제
12. 우리 시대는 아직 일본과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가: 일본과의 관계 문제
13. 우리 시대는 남북통일을 잘 추진하고 있는가: 남북한 통일 문제
14. 우리 시대는 한·중·일 3국 연합을 준비하고 있는가: 한·중·일 연합 문제
15. 우리 시대는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가: 총기 소지 문제
책 속으로
2. 우리 시대 교육은 문제없는가
어느 부부가 천상의 판관에게 인사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대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입니다. 두 아이가 대학을 준비하는데 대학에 서열이 있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하지만 좋은 대학을 갈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가장 순수하고 소중한 시기를 그렇게 유익해 보이지도 않는 공부를 하면서 보내는 것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아니, 대학에 서열이 있다고? 그 대학은 학비가 싸거나 아니면 졸업하면 자동으로 취업하는 대학이거나 하는 특혜가 있는 대학이냐? 왜 그런 특혜를 만들었느냐?”
“아닙니다. 그런 특혜는 없습니다. 학비가 싼 것도 아니고 원래부터 취직 같은 것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경쟁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다 보니, 기업에서 그 학교 출신들을 선호하게 되어 결국 그런 특혜가 있는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왜 그곳을 가려고 하느냐? 몇 년 정도 사람들이 그 학교에 가지 않으면 저절로 그런 서열은 없어질 것 아니냐?”
“사람들의 생각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이 그 학교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어렵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하는구나. 그 서열이 높은 학교는 선발 기준이 무엇이냐?”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한 과목들입니다. 이 과목들에서 성적순으로 선발합니다. 성적만으로 뽑지 않으려고 다른 종합 능력을 보고 뽑으려 하는데 그 선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리도 있고 결국 학력이 높은 아이들이 종합 능력도 높기 때문에 결국은 학력이 기준이 됩니다.”
“그럼,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인격적으로 우수한 아이들이겠구나? 여러 과목을 두루 잘한다면 말이다.”
“그건 아닙니다. 현재 교육은 기억력과 오랫동안 그것을 공부하는 인내력만 있으면 성적이 좋습니다. 성적과 아이들의 성격이나 인격은 관계가 없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의 종합 인격을 키우는 독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