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최종 노미네이트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 선정’ 작가
이수지의 반려견 ‘강이’ 이야기
유기견이 한 가족을 만나 보낸 행복하고 애틋한 시간들
‘검은 개’에서 ‘강이’로 살았던 일상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
바로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강이 이야기가 그랬지요. 작업 책상 위에 빠르게 쌓여가는 그림을 보며 두 아이 산과 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책이 다 끝나니, “이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합니다. 마음 한 켠에 단단히, 강이의 자리가 만들어졌겠지요.- 작가의 말 中
이수지의 신작『강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한 가족이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 함께 보낸 시간을 기록한 책으로, 한 손에 딱 잡히는 아담한 판형에 백과 먹의 대비가 조화로운 그림책이다. 선과 면을 넘나들며 이미 멋진 드로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수지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작가 이수지는 간결한 글과 세련된 색감,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실험적이고 독특한 구성으로 주인공의 심리와 상상을 밀도 있게 담아낸 수작들을 출간해 왔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출간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이 작은 책을 펼쳐 봐』는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받았고, 『파도야 놀자』는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원화 금메달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출간된 첫 번째 그림책『동물원』(비룡소은 미국 영어 교사 협회가 주관하는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으며,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출간되었다.『선』역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에서 동시에 출간되었으며 허핑턴 포스트‘2017 최고의 창작 부문’, 보스톤 글로브지‘2017 최고의 어린이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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