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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 괜찮아, 야옹 김미혜 동시집
저자 김미혜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5-10-27
정가 10,800원
ISBN 978893644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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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너만 먹냐
별이 빛나는 밤에 / 너만 먹냐 / 꽃들아 안녕? / 모두 내 꽃 / 산딸기의 작전 / 꽃보라 / 개불알꽃이라니! / 토끼풀 잠자는 시간
버들잎 / 말매미의 노래 / 방울벌레와 숨바꼭질 / 감 하나
제2부 누가 코끼리를 울게 했을까
안 괜찮아, 야옹 / 노랑 턱을 가진 새 / 누가 코끼리를 울게 했을까 / 멍텅구리 / 맛있게 드셨습니까? / 원앙 가족의 나들이
아기 두꺼비 / 우리 식구 / 개 꼬리 / 봄이에요 / 해피 바이러스 / 편지 받는 개 / 밤 12시 / 개 조심 / 약도
제3부 꿈, 거기서는
왈 왈, 개가 말하기를 / 폭탄 돌리기 / 잊지 않겠습니다 / 개나라로 피어 / 원뿔 그리기 / 뒤통수 / 인간형 / 사나운 마음
아는 사람 / 꿈, 거기서는
제4부 어떤 로봇
청개구리 연못 / 아기 호박 / 영철이 / 시험 시간 / 고등어 한 손 / 어떤 로봇 / 다른 별에서 온 가족 / 은빛 머리칼
밥해야 된다고 / 뻥쟁이 / 도레미파솔라시도 종을 흔들어요
해설 | 꽃과 새의 이름을 부르며 생명을 보듬기_ 김이구
출판사 서평
자연과 삶에 대한 풋풋한 감성과 천진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 온 김미혜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 『아빠를 딱 하루만』(창비 2008을 펴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동시집 『안 괜찮아, 야옹』은 그간 꽃, 벌레, 새 등 자연의 모습을 그리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사유와 섬세한 관찰로 인간에 의해 폭력적인 상황에 놓인 동물들을 그려 낸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시편들이 돋보인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나 붕괴 사고 등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벌어진 고통스러...
자연과 삶에 대한 풋풋한 감성과 천진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 온 김미혜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 『아빠를 딱 하루만』(창비 2008을 펴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동시집 『안 괜찮아, 야옹』은 그간 꽃, 벌레, 새 등 자연의 모습을 그리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사유와 섬세한 관찰로 인간에 의해 폭력적인 상황에 놓인 동물들을 그려 낸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시편들이 돋보인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나 붕괴 사고 등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벌어진 고통스러운 현실을 동시에 담아냈다.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마주하다
김미혜의 동시에서 자연은 주요한 배경이며 주제이다. 첫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창비 2005에서 선보였던 자연이 평화롭고 목가적인 세계였다면, 이번 동시집에서는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에 의해 고통받는 동물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이전 동시집에서 자연의 생명체와 대화하며 교감하던 능력은 한층 무르익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곰곰이 되새기게 만드는 깊이 있는 시편들을 낳았다.
앉아!/돌아!/가만히 있어!/훈련을 받는다.//“말 안 들으면 때려야 돼.”/쇠꼬챙이가 달린 막대기로/머리를 찍힌다./쇠고랑에 발이 묶인다.//(…//코끼리를 차마 보지 못하고/뚝뚝 눈물 떨어뜨렸던 아이가 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