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돈의 시대, 피할 수 없다면 투자하라
1부 지금 자산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1장 왜 세계 경제는 빚으로 굴러갈까?
상품의 값
사람의 값
돈의 값
달러
달러의 제국
제국의 민낯
빚의 제국과 조무래기들
미국 vs. 중국
2장 왜 한국 경제는 부동산에 발목 잡혔나?
땅의 값
땅값의 역사
아파트와 빚
텅 비어가는 상가 건물
주택연금이라는 꼼수
서울, 홍콩, 싱가포르
제조업 사장보다 건물주
개발 네트워크
3장 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오락가락할까?
정부의 쇼
전문가, 언론, 정치인의 쇼
[부동산에 대한 오해 1]?그들은 서울 강남에 살고 있어서 집값을 올린 것일까?
[부동산에 대한 오해 2]?서울 집값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왜 하락했을까?
[부동산에 대한 오해 3]?내 집 내가 새로 짓겠다는데 정부가 왜…?
4장 일상화된 경제위기,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할 것인가?
왜 집값이 안 잡힐까
문제는 가격이다
〈설국열차〉의 영원한 엔진이 의미하는 것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는다
소득 대비 가격이 중요하다?
2부 팬데믹 시대의 자산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부동산과 주식을 중심으로
5장 부동산 투자, 무엇(what보다 언제(when가 중요하다?
분노 매수와 냉정한 매도
부동산 가격, 왜 올랐는지가 중요하다
부동산시장의 수요와 공급 관계
수요 변화가 시장의 변곡점을 만든다
매도 공급이 가격을 결정한다
[부동산 투자 원칙 1] 가격과 거래량을 동시에 고려하라
[부동산 투자 원칙 2]?가격 하락 변동성이 큰 매물에 주목하라
[부동산 투자 원칙 3]?자기자산을 정확히 파악하라
[부동산 투자 원칙 4]?예측하지 말고 행동하라?
6장 주식 투자, 언제(when보다 무엇(what에 집중하라
동학개미와 로빈후드, 개인투자자들의 반란
코로나19 이후 하락장의 의미
주식시장과 실물경제 간에 벌어지는 격차
주식 투자는 왜 예측이 중요한가
본질을 가리는 투자
“돈의 시대, 피할 수 없다면 투자하라”
코로나19 유행, 부동산 투기 억제, 백신에 대한 기대와 비관론.
그럼에도 투자에 뛰어드는 한국의 투자자들!
어떤 나무에 올라야 떨어지지 않을 것인가? 어떤 열매가 황금 사과가 될 것인가?
2020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세계는 지금 1%대 초저금리 시대를 향하고 있다. 유럽이나 일본은 이미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는 곧 돈의 값어치가 싸지고 있으며, 현금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손해임을 뜻한다. 이럴수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과열되기 쉽고, 투자를 넘어 투기가 들끓는다. 버블 경제를 관리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투기 억제책을 쓰기 마련, 그러나 2020 부동산 정책은 그야말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대출도 규제하고 보유세도 강화하면서 자산 투자의 진입 장벽을 높게 쌓아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 심리가 조급해지면서 30대를 중심으로 분노 매수(anger buying가 증가하고 있고, 부동산 법인 등 선수들은 서서히 매물을 내놓고 있다(cold sell. 예적금 금리가 제로를 향하는 시대에 자산시장까지 불안정하다면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시대의 개인들은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최경영 기자와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저금리와 저성장 등 오래된 구조적 위기와, 미중 분쟁과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교차하는 지금이야말로 투자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 할 때라고 말한다.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투자 시장에서 ‘변화’는 곧 기회를 뜻한다. 단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어난 시점이 놀라운, 시장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과거에 없었던 ‘변화’가 일어날 때라야 수요와 공급을 변화시켜 시장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가 그렇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증가했다. 이들의 매도물량을 받아들인 주체는 개인이었다. 이 개인들이 약 9조 원에 이르는 주식을 매수했다. 2020년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개미들의 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