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옮긴이의 말
서론
제1장 서양고대사에서 접경지 개념이 갖는 유용성
제2장 후기 고대시기 접경지대에서 나타난 권력의 구조
제3장 발트해 남부지역에 위치한 중세 시토회 수도원들의 초접경 경제
제4장 필립 왕 전쟁기(1675∼1677 메인 변경의 환상가, 폭력, 트라우마의 유산
제5장 18세기 스웨덴령 포메라니아-발트해 접경지대에서 나타난 자유(frihet의 발전
제6장 1650년에서 1737년까지의 쿠를란트 공국
제7장 아메리카 원주민의 접경지대
제8장 홍등가를 넘어
제9장 확장하는 국가 내 접경지의 의료화
제10장 접경을 넘나드는 영세 교역 연구를 통한 정치적 국경의 사회적 기능의 이론화
제11장 접경지대 연구의 미래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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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지역 접경지대 연구의 세계화>
이 책의 목표는 “세계 각지의 접경지대에 대한 학문적인 논의의 장을 여는 것”으로, 서양 고대에서 현대까지 유럽과 북미지역의 접경지대에서 나타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민족, 종교 등의 다양한 변화들에 대한 사례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계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진단함으로써 ‘접경지대의 유지’가 갖는 이점을 드러냈다.
책의 구성은 국민국가의 정치적인 분계선이 미치는 영향력의 강화에 따른 ‘접경지대’에서 ‘국경’으로의 변화 과정을 강조하기 위해 연대순으로 구성되었다. 목적과 정의를 분명히 하기 위한 서론과 접경연구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다룬 짧은 결론 외에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기독교와 신플라톤주의 사이 개념적 접경지대에 위치했던 오리게네스Origenes의 사례를 들어, ‘접경지대’ 개념이 고대사 연구에도 유용함을 주장한다.
제2장-로마제국의 북아프리카 및 근동지역 변경과 변경 너머에 살던 이종족 사이 접경지대에 위치했던 ‘로마화’한 베르베르인 엘리트층과 아랍인 엘리트층을 통한 제국의 간접지배 방식에 대해 다룬다.
제3장-13세기 게르만 식민 지역과 슬라브 식민 지역 사이에서 처음으로 ‘경계Grenze’라는 용어를 사용한 시토회 수도원의 종교?경제적 접경지대의 건설 및 구조를 설명한다.
제4장-17세기 말 뉴잉글랜드에서 유럽인들을 상대로 범 인디안 반란을 이끈 주술사 스콴도Squando에 대해 다룬다.
제5장-18세기 스웨덴 왕국의 독일 지역 내 속주였던 스웨덴 포메라니아Swedish Pomerania가 자유주의 경제와 장원 경제의 접경지대로 문화전이acculturation가 나타난 지역이었음을 설명한다.
제6장-17∼18세기 일종의 종교적 접경지대로 기능한 쿠를란트 공국Duchy of Courland의 종교적 탈경계화 및 재경계화를 소개한다.
제7장-19세기 초 북미지역에서의 전형적인 서사 구도인 원주민 대 식민주의자 담론에서 벗어나, 라코타Lakota인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