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한국
서광덕 이지항(李志恒, <표주록(漂舟錄>
서광덕 김대황(金大璜, <표해일록(漂海日錄>
제2부/ 중국
안재연 채정란(蔡廷蘭, <해남잡저(海南雜著>
최정섭 반정규(潘鼎珪, <안남기유(安南紀遊>
최정섭 정광조(鄭光祖, <표박이역(漂泊異域>
제3부/ 일본
최가진 이시이 본(石井本, <달단 표류기(??漂流記>
제4부/ 베트남
김보배 장등계(張登桂, <일본견문록(日本見聞錄>
제5부/ 부록
진익원 채정란(蔡廷蘭의 월남(越南에서의 행적과 민속기록
진익원 <해남잡저> 판본과 번역본
서인범 해양문학의 진수-최부(崔溥, <표해록(漂海錄>
한국 표해록 두 편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동해를 표류하다 북해도와 일본 본토 그리고 대마도로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 이지항의 <표주록>과 제주도를 출발한 뒤 풍랑을 만나 베트남까지 표류해 갔다가 돌아온 김대황의 <표해일록>이다.
중국의 표해록으로는 대만을 출발하여 베트남으로 표류한 기록인 채정란의 <해남잡저>, 중국에서 출발해 베트남에 표착한 반정규의 <안남기유>와 일본으로 표류한 정광조의 <표박이역>을 수록했다.
일본의 표해록으로는 일본에서 표류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만주와 조선을 거쳐 돌아온 표류민들의 구술을 받아 적은 이시이 본의 <달단 표류기>를 실었다.
베트남의 표해록으로는 일본으로 표류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옮긴 장등계의 <일본견문록>을 수록했다.
이 책은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세 번째 자료 총서이다. 자료 총서라는 성격에 걸맞게 번역문뿐만 아니라 표해록에 대한 해제와 원문을 실어 두었다. 또한 부록으로 타이완 학자 진익원 교수와 서인범 교수의 글이 실려 있어, 표해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