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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린 스완이 온다 : 기후위기 시대, 금융의 새 패러다임
저자 김대호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0-10-25
정가 23,000원
ISBN 978894606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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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그린 스완이 온다

제1장_ 그린 스완의 시대

제2장_ 그린 스완 리스크

제3장_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국제사회의 대응


제2부 그린 스완과 전 세계 지속가능금융

제4장_ 신기후경제와 그린 파이낸스

제5장_ 메인스트림 금융, 유럽연합의 지속가능금융

제6장_ 그린 파이낸스, 기는 미국과 뛰는 영국


제3부 글로벌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성장

제7장_ 글로벌 지속가능 투자 시장의 형성

제8장_ 그린 본드 시장의 메커니즘: 지속가능금융 시대의 채권 발행 전략

제9장_ 글로벌 은행산업의 그린 파이낸스 확산: 지속가능금융 시대의 은행산업 추진 전략

제10장_ 기후변화에 따른 글로벌 보험산업의 대응: 지속가능금융 시대의 보험 산업 추진 전략

제11장_ 기후 관련 기업 재무공시, TCFD: 지속가능금융 시대의 새로운 기업공시제도


제4부 그린 스완 시대의 한국 금융

제12장_ 금융산업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제13장_ 한국 금융산업의 뉴웨이브, 그린 파이낸스 시장


부록 1_ 산업별 및 보종별 리스크 지도

부록 2_ 기후 정보공시 기준 및 이니셔티브 현황

부록 3_ TCFD 11개 권고 공시사항에 대한 일반적 가이던스
블랙 스완보다 훨씬 강력한 그린 스완이 온다!

우리 금융은 얼마만큼 이에 대비하고 있는가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지구 온난화나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소수 학자나 시민단체의 의견일 뿐이었으나, 21세기에 들어선 이제 지구 온난화를 부인하는 학계나 일반인은 거의 없다. 기후변화 위기가 가져올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와 위협을 뜻하는 ‘그린 스완’은, 지난 금융위기인 블랙 스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하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을 정부나 산업계만의 과제가 아닌 금융산업이 함께 풀어가야 할 총체적 과제로 인식하고 이와 관련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금융산업 관점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새로운 금융시장과 자금수요를 창출하고 기후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그린 파이낸스 트렌드를 직시하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함께 한국의 그린 파이낸스 시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 금융산업의 대응 상황을 정리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BIS는 그린 스완이 블랙 스완과 다른 점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기후변화 충격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래 어느 시점에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가 어떤 방식으로든 복합된 형태로 실현될 때가 올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은 대부분의 시스템적 금융위기보다 훨씬 끔찍한 재앙이 될 것이며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existential threat을 안겨줄 것이라는 점이다. 셋째, 기후변화 위기는 블랙 스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복잡한 연쇄작용과 캐스케이드 효과를 일으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환경적·지정학적·사회적·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19~20쪽: 제1장그린 스완의 시대



기후위기를 새로운 파이낸싱 기회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기반이 되어온 에너지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