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I. 유럽 고전 강의
1장 『일리아드』 ·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2장 『오이디푸스 왕』 · 『안티고네』 - 소포클레스
3장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4장 『데카메론』 - 지오반니 보카치오
5장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6장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7장 『꿈의 해석』 - 지그문트 프로이트
8장 『열린사회와 그 적들』 - 칼 라이문트 포퍼
9장 『성과 속』 - 멀치아 엘리아데
10장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Ⅱ. 영국 고전 강의
1장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
2장 『햄릿』 · 『오셀로』 · 『리어왕』 · 『맥베스』 - 윌리엄 셰익스피어
3장 『실낙원』 - 존 밀턴
4장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5장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6장 『제인 에어』 - 샬럿 브론테
7장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8장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Ⅲ. 독일 고전 강의
1장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2장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3장 『마의 산』 - 토마스 만
4장 『싯다르타』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5장 『개선문』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Ⅳ. 프랑스 고전 강의
1장 『수상록』 - 미셸 에이켐 드 몽테뉴
2장 『에밀』 - 장 자크 루소
3장 『적과 흑』 - 스탕달
4장 『여자의 일생』 - 기 드 모파상
5장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6장 『슬픈 열대』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V. 러시아 고전 강의
1장 『첫사랑』 · 『아버지와 아들』 - 이반 세르게비치 투르게네프
2장 『죄와 벌』 · 『악령』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3장 『부활』 · 『전쟁과 평화』 - 레오 니콜라이 톨스토이
4장 『닥터 지바고』 - 보리스 레오니도비치 파스테르나크
5장 『고요한 돈 강』
고전 문학 연구에 헌신한 박지선 박사의 서양 고전 안내서!
영원히 이어지는 인간의 감성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고전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손바닥 안에서 해결되는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감성은 기술적인 첨단 기기가 접근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영역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성의 문제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근원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고전 작품에서 변하지 않는 인간 감성을 읽을 수 있다. 이것이 무엇보다도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본 편저에 수록된 작품들은 작가 개개인의 인간 승리의 결정체이다. 각각 그 작품이 저술되는 과정이 다양하지만, 대개는 역사와 정치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가들이 자신의 다양한 감정들을 최선의 힘을 다해 담아낸 글쓰기의 산물들이다.
‘나는 도대체 누구이며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바로 고전에 있다!
우리는 현실에서 체험한 만큼의 인생을 향유하고 체험한 만큼의 세계를 소유한다. 우리들의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나는 도대체 누구이며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존재의 의미로부터 진리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과 사회 및 역사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 사명을 깨닫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자연 세계와 인간 사회 그리고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모두 고전 작품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고전을 읽는 것으로 간접 체험을 통하여 당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삶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거울삼아 우리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을 세울 수 있으며, 인생관을 확립하고 세계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